하동칼럼

변화지 않는 것이 없다. - 여호영

하동신문 0 112

변화지 않는 것이 없다.

                                                    여호영

27년간 쭉 흑자를 이어오던 이마트가 올 2분기에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바뀌지 않는 것이 없다는 시장의 냉혹함을 일깨워 준다. 이마트와 유사한 대형 유통 매장들이 늘어 나고 있다. 시장 경쟁을 위해 판매가를 시장 환경에 맞춰 조정해야 한다. 판매가를 계속 떨어 뜨려야 한다. 마진율이 낮아진다. 매장을 가지지 않은 경쟁자가 점점 많아 지고 있다. 온라인 판매가 증대되고 있다. 온라인 판매 업체는 매장 임대료를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걸어서 가기보단 손가락을 움직여 시장을 보는 것이 손쉽다. 사무실이나 집에 설치된 컴퓨터로 온라인 장을 보던 시절이 옛날이 되어 버렸다. 

모바일 폰으로 어디에서나 주머니 속의 휴대폰으로 장을 보고 있다. 생선이나 야채까지도 온라인 업체들이 신선도를 무기로 승부 수를 띄우고 있다. 아마존은 미국의 각 도시들의 골목 상권을 하나씩 죽여 가고 있다. 지역경제가 시물시물해져 간다. 미국 소비자들이 동네 상권에서 물건을 구매하지 않고 아마존에서 구매하기 때문이다. 일인가구가 급증하고 있다. 사인가구 시절의 구매 형태가 아니다. 한번 구매 시 구매량이 획기적으로 줄어들었다. 일인당 쌀 소비가 줄어들고 있다. 이는 식음부분 소비 형태가 바뀌고 있음을 보여준다. 

일인가구에게는 대형유통점이 한 번 방문으로 모든 것을 해결(원 스톱 쇼핑)하지 못한다. 정부의 개입이 대형 유통업체게 도움이 되지 못한다. 골목 상권 지킨다며 일요 강제 휴무제를 실시하고 있다. 최저 임금제 실시로 인건비 압박이 커졌다. 주56시간 제약도 마찬가지 이다. 부동산에 대한 보유세 증대도 경영압박에 한 몫 한다. 구매력이 있는 소비자들은 구매 환경이 불편하다. 대형 쇼핑센터를 방문하는 것이 시간을 너무 소비하게 한다. 대형 쇼핑센터 대신 다른 대안들을 찾게 된다. 

대형 유통업체들에게 시장은 말한다. 급격히 그리고 제대로 변하라고 한다. 그렇지 않으면 죽는다 한다. 내일이 없다고 한다. 일인가구가 늘어나는 현 시장 환경에서 역발상을 해 본다. 코스트코 같이 대량의 물건을 패킹하여 판다.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소비자가 구매한 대용량의 패킹을 디패킹(잘게 나눔)서비스 한다. 소비자가 지정하는 여러 곳으로 택배해 준다. 이때 다른 물건도 마찬가지로 디패킹한 것을 한데 모아 보낸다. 소통을 원하나 여러 여건상 여의치 않은 현실을 감안할 때 조그마한 정성을 보여 주기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바램을 충족시켜 줄 수 있을 것이다. 

대형쇼핑센터들은 리모델링을 필요로 한다. 소비자들의 요구충족을 위해서 쇼핑몰의 역할을 확대해야 한다. 소비자들은 가진 욕구 중에는 봉사를 하고 싶은 것이 있다. 봉사를 통해 자신을 실현시키고 싶어 한다. 쇼핑몰의 일부를 소비자들이 봉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 시키는 것이다. 재능봉사, 교육봉사, 독서지도, 글쓰기 등 소수인에게 특화된 봉사활동을 지원한다. 봉사활동 등의 프로그램은 쇼핑몰의 홈페이지에서 만들어 진다. 주제, 일시, 주관자, 참석자 등이 미리 정해 진다. 장소는 쇼핑몰이다. 교습 등의 한 거래(트랜젝숀)가 한 달에서 일회 또는 수회 정도로 적어지고 있는 것이 현 추세이다. 모임이 끝난 후 자연스럽게 쇼핑으로 연결된다. 

소비자들이 그들의 손재주나 재능 등을 팔 수 있도록 쇼핑센터가 역할을 한다. 명품점 입구에서 두 시간씩이나 자기 차례를 기다리는 젊은 소비자들이 있다. 대형 유통업체 종사자들에게 이들의 욕구와 바램을 전한다. 시장에서 살아 남아야 한다. 하동에 있어 유통업의 미래는? 하동에 알맞은 쇼핑 아이템은 무엇이 있을까? 쇼핑 아이템을 찾기 전에 인구가 줄어든다는 탄식부터 먼저 한다. 하동의 이미지는 맑음, 깨끗함 등이다. 이런 이미지와 결합이 되는 아이템을 찾을 수 있다. 바로 다이어몬드이다. 다이어몬드를 가장 신뢰성 있게 거래할 수 있는 곳이 하동임을 체계적으로 마켓팅 하는 세상을 꿈 꾸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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