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토지> 속 최참판·윤씨부인 보러오세요
평사리 최참판댁 명예 참판·윤씨부인 임명…해설 및 체험활동 진행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을 방문하면 소설 속 인물인 명예 참판과 윤씨부인을 만날 수 있다.
하동군은 지난 휴일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 악양 평사리 최참판댁에서 명예 참판 2명과 윤씨부인 1명을 임명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들은 최참판과 윤씨부인 복장을 입고 최참판댁을 찾는 관광객에게 소설 <토지>의 해설과 인물 이야기, 최참판댁과 하동 관광지에 대해서도 친절히 안내한다.
아울러 명예 참판의 가훈 써주기, 윤씨부인의 다례체험 등을 통해 관광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활동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임명된 명예 참판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랑채에서, 윤씨부인은 공휴일·주말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안채에서 만나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하동을 대표해 소설 <토지>로의 성실한 안내자 역할, 나아가 하동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문화대사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