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개문화연구원, 역사문화 유적지 답사고운 최치원 선생이 태수로 근무했던 함양군 방문

하동신문 0 171

화개문화연구원, 역사문화 유적지 답사고운 최치원 선생이 태수로 근무했던 함양군 방문

 

화개문화연구원은 지난 6월 27일 2019년 정기 역사문화답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고운 최치원 선생이 태수로 근무했던 함양군을 방문, 최치원 선생 기념관, 일두 정여창 선생 고가, 남계서원(藍溪書院)(대한민국 사적 제 499호), 청계서원(靑溪書院(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 56호), 광풍루(光風樓)(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 92호)등의 중요 유적지를 답사했다. 

이번 역사문화답사에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화개문화연구원의 회원37명이 참가하여 성황리에 문화답사가 진행되었다.

함양군은 하동군에서 약 2시간 거리에 있으나 일두 정여창 선생의 유적지와 고운 최치원선생 등 역사적 인물의 자취가 남아있다는 점에서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고운 최치원 선생은 함양군에서 태수로 재직했으며, 하동군 쌍계사의 진감선사탑비의 글을 지었고 하동에서 신선이 되었다. 일두 정여창 선생은 김종직 아래에서 수학하였으며 연산군의 스승으로 무오사화에 연루되어 유배되고, 사망 후 갑자사화로 부관참시된 인물이다. 지금의 함양에서 현감으로 선정을 베풀었고, 하동에서는 관직에 나가기 전 악양정에서 수년간 은거하면서 학문을 강론했다.

남계서원은 조선시대 두 번째로 세워진 서원으로 1552년(명종 7년) 고을의 유생 개암 강익을 중심으로 선비들이 합심하여 조선시대 문헌공 정여창의 학덕을 기리고 그를 추모하기 위하여 건립한 서원이다. 서원은 조선중기 이후 선현에 제사를 올리고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사람들이 설립한 사설 교육기관이다. 

명종 21년 남계라는 사액을 받아 사액 서원으로 승격되었으나, 정유재란으로 소실되었다가 1612년 현재의 위치에 중건한 서원이다. 고종 5년 흥선대원군의 서원 철폐 때 훼철되지 않고 존속한 47개의 서원중의 하나로 지방 교육의 일익을 담당한 유적지이다. 

광풍루는 우람하고 위풍당당한 위용이 조선시대 건축양식을 대표하고 있는 곳으로 평가되는 유적지로. 1412년(태종 12년) 선화루라는 이름으로 창건되었으며, 1425년 현재의 위치로 옮겨 세웠으며 1494년 (성종25)에 당시 현감이었던 일두 정여창 선생이 중수하여 이름도 광풍루라 고쳐 부른 곳이다. 그 뒤 정유재란 때 화재로 소실되는 등, 중건 및 새 단청 등으로 여러 번 단장되었고 2014년에 옛 모습으로 복원해 지금에 이르고 있다. 

함양 개평마을 하동정씨 고가(도문화재자료 361호)는 정여창의 후손이 분가하면서 생긴 곳이다. 앞쪽에 사랑채, 뒷편에 안채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는데 현재는 사랑채가 있던 자리는 정원수가 심어진 넓은 마당으로 바뀌어져있다. 

화개문화연구원은 2016년 화개지역의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구성된 비영리 민간학술연구 단체로 매월 2차례의 정기모임(학술 연구 및 지식 공유)을 가지며 1년에 2~3차례 역사문화탐방을 진행하고 있다. 

화개문화연구원은 상시 회원을 모집하고 있으며 화개문화연구원 현 회장 황인현(010-3889-6663)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