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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양천, 준설로 인한 생태계 파괴 우려 높아악양천이 몸살을 앓고 있다.하동군 악양면을 가로지르는 악양천이 공사로 인한 무분별한 준설로 생태계가 파괴 된다는 우려가 높게 일고 있다.하동군이 악양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악양천 바닥을 마구잡이로 준설하고 있어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악양면 K모씨(50)등 주민들에 의하면 생활체육공원을 조성하는 것은 좋은데 악양천 바닥을 마구잡이로 준설하는 것은 문제가 많다고 지적하고 있다.악양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은 하동군체육시설사업소가 군민들의 여가 활동 및 심신 건강을 도모하기 위해 하동군 악양면 축지리 일원에 사업비 23억 원을 들여 지난 2013년 6월부터 2014년 6월까지 시행키로 했으나 사토 수급 등의 이유로 내년 2월말까지 공사를 연장 마무리 하기로 했다.하동군 체육시설사업소 관계자는 “생활체육공원 조성사업 성토부분에 7만여㎥가 소요되는데 악양천에서 2만5천여㎥인 35%를 준설했다.” 며“준설로 인한 생태계 파괴는 없을 것이다.” 하고 “환경담당 공무원의 협조를 얻어 조사토록 할 것이다.”고 말했다.한편 지난 21일 현장을 조사한 하동군 환경담당공무원은 “준설로 인한 일시적인 피해는 있을 수 있으나 생태계에는 큰 변화가 없을 것이다.” 했다.악양천은 시루봉에서 발원하여 등촌 동매리를 거쳐 악양 중심부를 관통, 섬진강으로 유입되는 연장10.5km로 참게, 은어, 피리 등이 서식하고 있다. / 공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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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수명 증대·형평성 개선‘건강하동 달성’제6회 지역보건의료계획심의회, 중장기 보건기본계획 수립하동군보건소는 건강수명 증대와 건강 형평성 개선을 골자로 하는 중장기 보건의료기본방향 수립을 위해 지난 20일 보건소 건강증진실에서 제6회 지역보건의료계획심의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군 보건소는 앞서 지난 6월 박기수 경상대의학전문대학원 교수와 보건소 자체 기획·실무팀의 심도 있는 논의와 군민 800여명의 의견 수렴을 거쳐 지역 실정에 맞는 지역보건의료계획을 수립, 공고했다.지역보건의료계획은 하동군의 건강상태를 △섬진강권 △내륙권 △남해안권 등 3개 권역으로 분류하고, 지역별 건강 상황을 분석한 것을 토대로 주요 분야별 사업방향을 설정했다.지역보건의료계획은 심뇌혈관 건강지킴이, 정신건강 증진, 건강플러스·행복플러스,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심의위원 10명 전원이 참석한 이날 심의회에서 조방식 위원(국민건강보험공단 하동남해지사장)은 “하동군의 특화사업으로 추진할 우리 동네 건강지킴이 사업이 예산반영 돼 많은 군민이 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이천형 위원(하동병원장)은 “산부인과가 없는 하동의 경우 자체수요가 많지 않아 24시간 풀가동하는 산부인과보다 외래진료가 현실적이지만 향후 24시간 체제로 전환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밝혔다.이날 심의회에서는 또 민간의료기관이 기피하는 부문은 공공부문에서 투자를 적극 검토해 달라고 행정에 주문하고, 참여한 김선규 기획행정위원장과 강상례 의원에게 군의회 차원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최의자 보건소장은 “민선6기 출범과 더불어 윤상기 군수가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 치매전문치료센터 유치와 함께 친절한 보건의료 서비스를 강조한 만큼 보다 알찬 중장기 의료보건계획을 만들어 건강하동 실행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지역보건의료계획은 이날 심의회의 심도 있는 심의자료를 토대로 하동군의회 간담회와 의결을 거쳐 경남도에 제출되고 이어 보건복지의 평가를 거쳐 내년부터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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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사각 주민에 기탁금 나눔 서비스민관협력기구인 (사)주민통합서비스 행복하동네트워크(민간공동위원장 이천형 상임대표)는 지난 20일 종합사회복지관에서 기탁금 배분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기탁금 배분운영위원회는 이날 공동대표인 김희순 배분위원장(하동성가족상담소장)을 비롯한 배분위원 6명과 석수현 하동군 희망복지지원담당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탁금 추천대상자에 대한 심도 있는 심의 후 최종 3명에 대한 배분을 결정했다.이날 지원 대상자로 선정된 3명에게는 추천기관에 의해 본인들에게 하동사랑상품권이 전달됐다.이번에 배분운영위원회가 열린 것은 지난 1일 하동생태해설사회가 운영한 문화재청의 생생문화재 우수사업 프로그램 중 ‘솔밭 나눔 음악회’에 참여한 교육공동체, 문화단체, 개인 등으로부터 공연 수입금이 기탁된데 따른 것이다.이날 행사에서는 놀이판 ‘들뫼’가 20만원, 하동초등학교 학생윈드오케스트라 35만원, 지리산학교 기타동아리 ‘띵가딩가’ 20만원, 율비 김근식 선생 10만원, 화개 신도웅 선생 10만원, 이보람 성악가 5만원 등 100만원 상당의 하동사랑상품권이 기탁됐다.김희순 배분위원장은 “지역주민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된 재원을 투명하고 효과적으로 배분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사회복지 욕구를 균형 있게 충족시키는 사회복지현장 중심의 뜻 깊은 자리”라며 “사랑의 마음이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 자리에 배석한 석수현 희망복지지원담당은 “앞으로도 기부금의 공정하고 정확한 배분을 통해 어려운 이웃에게 내실 있는 사회복지서비스가 제공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주민통합서비스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행복하동네트워크는 생활형편이 어려운 저소득층과 복지사각에 있는 주민들에게 복지안전망이 펼쳐질 수 있도록 지정기탁·기획사업 등을 통해 풀뿌리 지원 배분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한편, 기부금 기탁을 희망하는 개인·단체는 행복하동네트워크 사무국(055-880-649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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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과 가슴 찡한 감동이 어우러진 마당극 공연웃음과 가슴 찡한 감동이 어우러진 극단 큰들문화예술센터의 마당극이 오는 24일 하동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하동군은 문화예술회관에 상주하며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을 진행하는 극단 큰들이 2014년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마당극 ‘효자전’을 공연한다고 22일 밝혔다.‘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은 공연장의 가동률을 높이고 공연예술 활성화를 위해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남도가 후원하는 사업이다.이 사업에 선정되면 공연단체가 공연장에 상주하며 공연·교육·창작 등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는데 하동군과 극단 큰들이 컨소시엄을 형성해 사업을 신청하고 선정되면서 지난 4월부터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군과 극단 큰들은 그동안 이 사업을 통해 마당극 ‘이순신’, ‘허준’ 등 레퍼토리 공연을 하는 한편, 단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각종 워크숍, 하동군민을 대상으로 하는 예술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특히 지난 달에는 하동이 낳은 임진왜란의 명장 정기룡 장군의 이야기를 마당극으로 창작 공연함으로써 하동의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이번에 공연하는 마당극 ‘효자전’은 지리산 자락의 두메산골에서 병든 어머니와 함께 사는 갑동과 귀남 형제의 효도이야기를 그린 가족마당극으로, 현대사회에서 점점 잊혀져가는 가족의 소중함과 효(孝)의 진정한 의미를 되돌아볼 수 있다.임경희 씨가 연출하고 이규희·류연람·안정호 등 극단 배우들이 이끌어가는 ‘효자전’은 효와 가족에 대한 이야기를 마당극 특유의 익살로 재미나게 풀어내는 한편 가슴 찡한 감동과 눈물도 함께 전한다. 특히 마지막 부분의 반전은 마당극이 갖는 큰 묘미이기도 하다.‘효자전’은 2011년과 2013년 기획재정부 복권기금의 후원으로 진행된 문화나눔 순회공연 ‘신나는 예술여행’에 선정돼 전국 40개 지역의 임대아파트를 순회하며 공연하는 등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극단 관계자는 “올 한해 공연장 상주단체 사업을 통해 하동의 관객들을 꾸준히 만나면서 모니터링한 결과 어린 아이에서부터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가 공연장을 찾았다”며 “이번 효자전도 남녀노소 모두가 한 공간에서 즐기며 가족에 대한 진한 사랑을 느끼고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공연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군청 문화관광실 시설운영관리담당(055-880-2364)이나 극단 큰들(055-852-6507)로 문의하면 된다.한편, 극단 큰들은 이번 마당극 ‘효자전’ 공연을 끝으로 2014년 사업을 마무리하며, 내년에도 군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문화 발전을 위해 공연장 사업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하용덕 기자ydh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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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만의 지적재조사 사업 본격 추진하동군은 지적도에 표시된 경계와 실제 경계가 일치하지 않아 불편을 겪고 있는 지적불부합지에 대한 지적재조사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지적재조사는 100여 년간 사용한 지적도상 경계가 실제 토지와 일치하지 않는 지역을 선정해 공부상 위치와 경계, 면적 등의 등록사항을 바로잡아 군민들의 재산권을 보호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이를 위해 군은 지난해 양보면 만지지구 132필지 6만 8234㎡, 적량면 중서지구 250필지 13만 9900㎡에 대해 토지소유자 3분의 2이상 동의를 받아 재조사 측량을 하고, 경계결정을 완료한 뒤 지난 30일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에게 경계결정통지를 했다.군은 경계결정통지 이후 60일 동안의 이의신청 기간을 거쳐 기간 내 이의신청이 없으면 경계를 확정한다.또 면적 증감이 발생한 토지에 대한 조정금 산정을 위해 지적재조사위원회를 열어 조정금을 심의·의결한 뒤 조정금 정산과 함께 새로운 지적공부 작성 및 등기 촉탁 등을 끝으로 이들 지구에 대한 재조사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군은 앞서 2012년 화개면 검두지구를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사업을 완료한데 이어 내년에 양보면 상쌍지구 등 4∼5개 지구를 대상으로 지적재조사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협의를 하는 등 연차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한편, 군은 지적불부합 토지에 대한 지적재조사 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여 군민의 안정적 재산권 보호를 위해 지적재조사담당을 지난달 5일 신설해 관련 업무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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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악양중학교 총동창회 성료2014년 악양중학교 총동창회가 지난 18일(토) 오후 3시 악양중학교 교정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날 행사에는 박화식(11회) 총동창회장, 김갑상(20회) 주관기회장, 최종준 악양중학교 교장, 여상규 국회의원, 이갑재 도의원, 악양중 동문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박화식 총동창회장은 대회사에서 “한 해도 빠뜨리지 않고 매년 가을이면 우리는 경향 각지에서 공사 업무를 작파하고 우리의 아름다운 모교 악양중학교 교정에 이렇게 모입니다. 이해타산 끝에 무슨 이익을 바라고 먼 길을 오는 게 아니고 우리가 나고 자랐던 고향과 이웃 사람들을 한 번이라도 더 보고 동고동락했던 학교 선후배를 만나러 왔으니 이보다 더 순수하고 아름다운 모임은 없을 것입니다. 올해도 이렇게 교정에 미리 모여 동창회 행사를 주관하는 20회 동문 여러분의 큰 수고에 감사를 드리며, 멀리서 가까이서 바쁜 일 제쳐두고 이 자리에 직접 참석하신 모교 은사님, 선배님, 후배님들 모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바입니다. 2015년 내년이면 모교 설립 60주년이 되는 해인데 우리 악양중학교의 동창회도 긴 역사를 가진 모임으로서 원로 선배와 참신한 후배들이 서로 멀리하지 않고 가까이 모여 다정한 말로 지혜를 나누고 소식도 교환하는 그런 만남의 장으로 적극 활용되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선후배 동문 여러분의 건강과 발전을 기원합니다”고 인사말에 갈음했다.김갑상 주관기 회장은 환영사에서 “이곳 교정은 우리들의 청소년기에 꿈을 키워왔던 요람이자 산실입니다. 아늑함과 수많은 옛 추억이 스며있는 영원히 잊을 수 없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 서고 보니 그 옛날의 학창시절이 생각납니다. 공부벌레 친구, 장난꾸러기 친구, 또 운동을 잘하던 친구들, 오늘은 언제나 마음속 그리움으로 간직해 왔던 그 소중한 친구들과 추억서린 교정에서 함께하는 뜻 깊은 자리입니다. 졸업과 함께 걸어온 길이 각양각색이지만 오늘 이렇듯 우리가 하나일 수 있는 것은 같은 교정에서 지냈던 학창시절에 대한 추억이 가슴 한 곳에 비슷한 색깔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부족하지만 주관기 동기들이 마을을 모아 준비한 행사를 즐거운 마음으로 보내시고 오늘의 총동창회 행사를 통해서 옛 정을 나누시며 동창회와 모교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고 말했다.악양중학교 총동창회는 20회 주관기 동창의 은사 세분(손장범·김강수·여덕호 주관기수 선생님)을 모시고 추억을 되새기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으며, 1부에서 개회사, 국민의례, 내빈소개, 공로패·장학금·기념품 증정, 대회사, 환영사, 축사, 2부에서는 2014년도 총회, 3부에서는 만찬 및 화합의 장, 한마음 축제, 폐회로 2014년도 악양중학교 총동창회를 마무리했다./ 하용덕 기자ydh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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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민본 창립 발기인 대회 개최하동민본(발기인 공동준비위원: 문찬인외 7명)에서는 지난 10월 17일 오후 7시 하동신협 2층에서 발기인 45명, 언론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동민본 창립 발기인 대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발기인 소개, 경과보고, 발기인 선언문 낭독, 주요안건( 단체명칭 확정, 정관 채택, 창립대회 준비위원회 구성),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단체명칭은 군민 공모를 통해 하동민본으로 확정했으며, 창립대회 준비위원회는 읍·면 지역대표로 구성했다.발기인 선언문에서 “군민들이 주인으로 행동하는 정의로운 민주 하동, 살기좋은 복지하동, 사람중심의 민본 하동을 지향”하며, “하동지역사회의 실천하는 양심을 통한 새로운 가치와 의제로 공공·공익적 목적을 위한 지역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참여와 소통으로 깨어있는 하동을 만들겠다.”고 전했다.강영로 창준소위원장은 “효에는 작은 효와 큰 효가 있는데, 작은 효는 우리가정과 가족들간의 화합과 화목이라면, 큰 효는 하동군민을 섬기고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선배·후배간 상호 존중과 수평적 사고로 지속적인 유대 관계를 유지하며, ‘사람중심 말없는 다수’를 대변하는 군민을 위한 NGO단체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창립대회는 오는 11월 하순경으로 결정되었으며, ‘하동민본’에 관심이 있거나 회원으로서 동참을 원하는 분들은 강영로 창준소위원장(010-9630-6002)에게 문의하면 된다./ 공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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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人 지도! 정촌초등학교 대통령상 수상하동읍 출신인 서충일씨가 지도하는 진주 정촌초등학교 사물놀이팀이 지난 11일(토) 서울 국립국악원 예약당에서 열린 ‘대통령배 전국 청소년 전통문화 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이날 대회에서는 전국 초·중·고등학교 50여개 팀이 동등한 자격으로 참여 했으며, 예선을 치른 후 12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정촌초등학교에서는 32명의 학생들이 이 대회에 참여해 초·중·고 통합 대통령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다.놀라운 사실은 정촌초등학교에서 6년째 사물놀이패를 지도한 사람은 다름 아닌 하동(하동읍 서재길)사람 서충일씨다. 다른 대회에서도 수많은 수상경력이 있는 서충일씨는 하동소재 초등학교 5곳, 양보·북천 등 풍물단 지도, 진주소재 초등학교 5곳, 의령소재 초등학교·유치원 등 여러 곳에서 사물놀이를 지도하고 있으며, 사물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으로 많은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다.서충일씨는 중학교 1학년때 사물을 처음 접하면서 관심이 증폭 되어 빠져들기 시작했다고 한다. 하동에서 청소년 풍물단인 ‘하울림’을 창단하여 진주시 대회에서 5년 우승도 했으며, 김덕수씨를 찾아 사물놀이를 사사받았다.그런 혁혁한 실력을 바탕으로 한 서충일씨는 하동초등학교, 쌍계초등학교 등에서도 우승을 안겨 줬으며, 현재 20개가 넘는 경상남도 소재 초등학교에서 그에게 러브 콜을 보내고 있다.한편 서충일씨는 향 후 계획에 대해 “진주에 기점을 두고 나만의 지부를 만들어 사물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사물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생 및 성인에게 사물놀이를 꾸준히 지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하용덕 기자ydh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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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불위 특권층과 유료 주차장하동군이 공설·상설시장을 살리기 위해 불철주야 팔을 걷어 부치고 동분서주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1,000원에 양심을 파는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있어 군민들이 따가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하동군민 중 무소불위의 권력자들이 유료 주차장에서 주차비를 지불하지 않기 위해 ‘담당부서 A00한테 말했다’고 하며 출차 하는 모습이 주차 했던 군민과 인근 상인들의 눈에 띄면서 이곳이 유료 주차장인지 아니면 안하무인 특권층(?)의 전용 주차장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다고 목격자들은 말하고 있다.30분에 500원의 주차비도 지불하지 않는 사람들이 관청과 타인의 일에 대해서는 구구절절 말도 많다. 또한 주차장에 주차를 하지 않고 인도 위에 상시 주차를 하는 무법자들도 많아 이런 곳을 지나는 보행자들 중 특히 노인 분들에게는 교통사고의 위험마저 도사리고 있어 관리가 시급하다. 불법주차 또한 일반 서민보다는 관내에서 알만 한 사람들이 더욱 앞장서고 있다.유료 주차장에서는 30분에 500원, 1시간에 1,000원, 1일 6,000원, 월정기주차는 주간 75,000원, 야간 56,000원의 주차비를 징수하고 있다.그런데 이러한 주차비마저 지불하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는 것이 문제다.한편 하동읍에 거주하는 B씨는 “유료 주차장뿐만 아니라 현실적으로 합법적인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턱없이 부족하다. 군에서 하루 빨리 주차 공간을 확보해서 군민들이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조속한 조치를 바란다”고 말했다. 관계부서에서는 “징수요원 교육도 주기적으로 시키고 있고, 교통(주차)질서 확립을 위해 설과 추석을 제외하고는 유료 주차장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군민들의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하며 “군민 모두가 시장 살리기에 동참해서 상거래 질서, 교통질서 등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주문했다.千人所指(천인소지)면 無病而死(무병이사)라는 고사성어가 있다.後漢(후한)사람 班固(반고)가 지은 ‘漢書’, ‘何武王嘉師丹傳(하무왕가사단전)’에 나오는 말이다.‘천사람(많은 사람)의 손가락질을 받으면, 병이 없어도 죽는다’는 뜻이다. 이 말은 남에게 욕먹지 말고 손가락질을 당하지 않고 살아야 한다는 따끔한 교훈이다.그런데 요즘은 어떻게 된 건지 손가락질을 당하고 욕을 먹는 인간들이 더 오래 살고 더 잘 먹고 잘 사는 것처럼 보이는 것일까?/ 하용덕 기자ydh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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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환경미화원 공채 합격자 발표하동군은 환경미화원 공개채용 합격자 5명을 지난 17일 최종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이번 환경미화원 공개채용은 서류전형·면접·실기(체력측정) 등 세 가지 시험으로 진행됐으며, 합격자는 세 가지 시험을 합산해 고득점자 순으로 결정됐다.면접시험은 면접관 4명과 응시자 1명이 질문과 답변하는 형식으로 치러졌으며, 실기시험(체력측정)은 △80m 달리기 △40㎏ 마대 팔 펴서 머리위로 들고 서 있기 △줄넘기 △윗몸일으키기 등 4가지 종목으로 시행됐다.특히 눈길을 끈 것은 채용인원 5명 모집에 72명이 응시해 14.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여 환경미화원도 ‘고시’ 대열에 합류했다는 점이다.응시한 연령대도 다양했다. 20대가 14명, 30대 31명, 40대 26명, 50대 1명으로 30대 지원자가 가장 많았지만 20대 연령층에서도 환경미화원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일이 다소 힘들고 남들이 꺼려하는 직업 의식관을 탈피해 경기침체와 고용불안 등에 따른 실업률의 증가와 환경미화원이라는 인식이 변화된 것으로 풀이된다.군 관계자는 “3D업종 중 하나로 꼽히던 환경미화원이 더 이상 기피직업이 아니라 정년보장과 다소 높은 연봉으로 어느새 선호하는 직업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환경미화원 합격자는 24일까지 등록절차와 신원조사를 거쳐 해당 지역에 배치·근무하게 된다./ 하용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