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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발전과 군민의 행복을 위해 노력”존경하는 하동군민 여러분! 지리산, 섬진강, 남해바다가 있는 삼포지향 하동군 출신 김구연 도의원입니다. 다사다난(多事多難) 했던 계묘년(癸卯年)이 지나고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2024년 뜻한 바를 이루는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지난 계묘년(癸卯年)은 그 어느 때보다 굴곡지고 정체된 상황에 쉽지 않은 한 해였습니다만, 어려울 때마다 함께 해주신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본 의원은 흔들림 없이 전진할 수 있었습니다. 2023년, 공사다망한 한 해 동안 하동군을 위해 각자의 위치에서 너무나도 숨 가쁘게 달려오신 하동군민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 또한 지난 1년 6개월 동안 하동군민 여러분 곁을 지키고, 일꾼으로서 열심히 일해온 것에 너무나도 행복함과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지난 시간 군민 여러분의 분에 넘치는 성원과 사랑을 가슴 깊이 새기며, 앞으로도 영원히 하동군의 행복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는 김구연이 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을 부탁드리면서 다시 한번 군민 여러분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가득 하시 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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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볕 아래‘언니야, 아이가 울면서 전화가 와서 깜짝 놀랐어.’ ‘왜?’ 나도 덩달아 놀란다. 부모에게서 떠나보내야 할 나이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내 눈앞에 없는 자녀 때문에 항상 불안해한다. ‘아이를 잘 돌봐준다던 그 선생이 우울증이 있었나봐.’ ‘그래? 죽기라도 한거야?’ 새해부터 무슨 이런 일이 일어났을까. 다른 지역에 살고 있는 조카를 살뜰하게 보살펴주는 사람이 있다고 동생이 얼마나 고마워했는데… 더구나 그 광경을 직접 목격한 조카의 충격을 생각하니 덜컥 겁이 난다. 그 트라우마를 극복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을 아파하며 견뎌내어야 할지 너무도 잘 알고 있기에 더 이상 서로 말을 아꼈다. 감성적인 성향이 짙고 예민한 성격 탓인지 친정 형제들과 나는 불안이 많은 편이다. 아이들이 어릴 적엔 기저귀 가방이 필요 이상으로 컸고, 지금도 여행 가방을 챙길라치면 다른 사람들보다 챙기는 물건도 더 다양하다. 그런 부모들 아래 자란 아이들도 별반 다르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자 걱정은 더 많아졌다. 감정적으로 힘든 일을 경험하고 아이가 느꼈을 강렬한 반응의 경험은 그 여파가 클 수밖에 없다. 아직 사회생활에 미숙하고 합리적인 대처 기술이 발달하지 못한 상태인지라 더 그렇다. 서둘러 일을 마치고 아이에게 가기로 했다는 동생의 말을 끝으로 전화는 끊었지만 종일 마음은 조카를 향해 있었다. 어쨌든 아이를 데리고 와서 보살펴 주어야 한다는 말을 했던 것 같다. 문상을 다녀오고 아이를 데리고 왔겠지 미루어 짐작만 할 뿐 먼저 전화를 하지도 못했다. 어떤 말도 위로가 되지 않을 때가 있다. 아무 것도 도움이 되지 못하는 상황은 그저 기다려 주는 일 외에 아무것도 할 것이 없다. 가슴이 먹먹하다. 산다는 것이 예사롭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다시 느낀다. 상담공부를 시작하고 교육을 다니고 수련을 하는 동안 많은 사람들과 그 사람들이 가진 아픔들을 만났다. 지금도 친하게 지내고 있는 젊은 친구는 대기업을 다니던 인재였다. 어느 날 길을 가다 만난 사건으로 지독한 트라우마를 경험했고, 그 트라우마 치료를 계기로 상담사가 되었다. 건물에서 뛰어내린 젊은 여성이 자신 앞에 떨어졌다면 어떻게 될까. 달려가서 그 사람을 안았을 때 아직 살아있었고 마지막으로 고맙다는 인사를 하고 떠났다면… 지금은 아이 둘을 키우는 씩씩하고 건강한 엄마가 되어 있지만, 아직도 울면서 이야기하던 그 아이의 모습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 얼마나 오랜 시간 그 아픔을 견뎌내야 했는지, 얼마나 힘들게 그 과정을 지나왔는지 알기 때문에 조카 녀석이 받을 상처가 걱정스럽다. 동생의 전화를 받고 얼마 전 구입한 힐러리 제이콥스 헨델의 「오늘 아침은 우울하지 않았습니다.」를 다시 찾아든다. ‘무너진 마음을 일으키는 감정중심 심리치료’라는 부재가 붙어있는 이 책에는 여기저기 역삼각형 그림이 나온다. 우리의 감정이 어떻게 작동하며, 감정을 잘못 처리하면 어떻게 우울증 같은 심리증상이 나타나는지 보여주는 그림이다. 대충 읽고 넘겼던 책을 다시 집어 들고 정독을 시작하려고 한다. 크고 작은 상처를 주고 또 받으며 세상을 살아가고 있지만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되도록 그런 상처에서 멀리 떨어져 있으면 좋겠다. 내 감정을 억압하지 않아도 되는 환경에서, 방어기재를 많이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 분위기에서 진정한 자기의 열린 마음 상태를 유지하면서 살았으면 좋겠다. 역삼각형이 말하는 것은 자신의 핵심감정이 무엇인지 알아차려서 평온하고, 호기심 있고, 연결되고, 연민을 느끼고, 자신 있고, 용기 있고 명료한 상태가 되라고 말하고 있었던 것 같다. 조카 녀석이 좋아하는 바닷가에서 햇볕을 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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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이익만 추구 하다간 나라 거덜 난다 (둘).건국 부정 세력. 대한민국의 건국 기념일을 흔든다. 건국 대통령을 숭모하는 기념 공간이 아직 없다. 전 세계적 추앙을 받는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숭모 공간도 없다. 건국기의 혼란과 폭력성을 건국에 정당성이 없어서라고 한다. 수도권 편중 현상. 전 국민의 51% 이상이 수도권에 밀집되어 있다. 수도권 편중 현상은 날로 심화 되어가고 있다. 젊은이들은 직장을 잡기 위해서 수도권으로 몰린다. 과밀화는 질병을 유발한다. 과도한 스트레스를 불러온다. 양극체제로 메가 시티 개발을 고려할 때이다. 현재의 수도권과 같은 역할을 하는 제2 수도권이 개발되어야 한다. 임금 격차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 임금 격차. 대기업 평균 임금을 100으로 볼 때 중소기업은 60 정도이다. 그나마 중소기업은 인력난이다. 중소기업은 오늘 하루 넘기기도 어렵다.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강화 노력이 효과적이고도 지속적이어야 한다. 저출산 현상. 한해 100만명 신생아 출산 나라에서 한해 30만 출생으로 줄어들었다. 비정규직 비율 상승. 노동 유연성이 없어 사용자측은 비정규직을 양산할 수 밖엔 없다. 청년들에게는 고용불안을 안겨 준다. 남의 가치관에 자신이 동화되는 경향이 강해질수록 출산은 신중해질 수밖에 없다. 법조계 전관예우는 없어져야 한다. 법원에서 고위직에 있다가 퇴직을 해서 변호사 개업을 한다. 그 사람에게 통상의 변호사 선임비 이외에 프리미엄을 얻어 변호사 선임비를 준다. 뇌물 급이다. 소송에 승소한다. 전관이라는 이유가 자리 잡고 있다. 민사인 경우, 상대방은 전관예우 관행 때문에 재판에 져서 불이익을 당한다. 자유 민주와 시장 경제 사회에서 억울할 수밖에는 없다. 청년 실업율이 증가하고 있다. 직업 선택 시장에서 불합치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직장은 있다. 젊은이들이 선택하기에는 여러 여건이 충족되지 못한다. 선택을 꺼리는 이유 중에는 직장이 안정적이지 못하다. 지방에 있다. 발전 가능성이 희박하다 삼디 업종이다 등이다. 첫 직장을 신중하게 선택하려고 한다. 바람직한 사회는 젊은이들의 하찮은 경력(커리어)이라도 귀중하게 여겨주는 사회적 격려가 필요하다. 조금씩 나은 경력으로 이전할 수 있기에. 소득 격차에 따른 대물림이 심각하다. 소극이 낮은 계층에게는 빈곤의 대물림이다. 의대 쏠림 현상도 부유층에게 기회가 많기 때문이다. 의과 쏠림 현상이 날로 심해진다. 전국의 우수한 고교 졸업생이 수능점수 순으로 의대, 치대, 한의대, 약대 등으로 간다. 그리고 공대로 지망한다. 초등학교 때부터 의대 반이 만들어진다. 사교육비 부담률은 날로 높아진다. 이를 견디는 고소득자 층에게 만 기회가 주어진다. 우버 택시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회. 기득권들의 카르텔 성들로 둘러 쌓인 대한민국. 택시회사들의 경영은 날로 악화되어 간다. 택시 이용 요금을 올려 주어도 마찬가지이다. 택시 기사를 구할 수 없어 회사택시들이 놀고 있다. 심야 시민들은 택시 잡기가 힘들다. 우버 택시를 원한다. 기득권들은 반대하고 있다. 우버 택시로 미국의 성공 원인은 법인 택시 기사와 우버 택시 기사에게 꼭 같은 강도의 면허 제도를 요구한다, 법인들이 반대할 이유가 없다. 대중 영합주의를 막을 방책이 없다. 예타를 면제한다는 법령이 양산되고 있다. 정치적 의도의 사회간접자본(에스오씨) 국책사업이다. 예타의 중요성은 적자를 누가 감당하느냐? 왜 그 기관이 적자를 감당해야 하느냐? 그만한 기치가 있느냐인데, 가치가 없기에 예타를 면제시켜 정당성 없음을 가리고자 하는 것이다. 가덕도 신공항 사업을 강행하는 것은 국가가 출근이나 일도 안 하는 유령 공무원 삼천 명을 채용해 놓고는 매년 1억원의 연봉을 100년간 지급하겠다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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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재 마루에서 일기마을까지(Ⅱ)주교천 사이에 두고 풍년을 담은 벼가 황금빛으로 물들고 있다. 양보면사무소 지나 건강미 넘치는 검은 원형돌에 ‘양보체육공원’을 새기고 깍은 돌에 양보 역사와 취지의 명문장을 볼 수 있다. 〈체육공원 면민의 뜻으로 세운다. 그 옛날 우리의 조상님이 살아왔고 우리들의 후손이 살아갈 이 땅 양보면은 신라시대 한다사군이요, 고려시대 하동현・하동군에 속한 곳이며 조선 시대 서량곡면(西良谷面: 통정리, 운암리, 박달리, 지례리)과 외횡보면(外鐄甫面: 장암리, 감당리, 우복리)를 합쳐 1914년 양보면(良甫面)이라 칭하여 삼재(三災:수해. 한해. 풍해)가 적은 중산간지대로 비옥한 땅과 완만한 산지로 살기 좋은 곳으로 청동기시대부터 살아온 흔적이 체육공원 조성으로 문화재(돌칼, 무문토기, 유구석부, 부리형석기 등 출토) 발굴로 알려져 온 기름진 땅위에 인심이 후하고 서로 돕고 사는 미풍양속과 충과 효의 고장으로 그 기상을 드높이고자 면민의 하나같은 마음의 뜻을 모아 이곳에 체육공원을 세워 한해가 가면 한그루, 한그루 나무가 면민의 정성으로 심어져 울창한 숲속에서 심신의 단련, 표상이 되리라 믿는다. 세월의 흐름 속에 푸르고 빛나 우리의 터전이 길이 보전되어 서로 마음의 안식처와 국가 동량(棟梁)으로 양보인이 더 많이 배출되기를 바라는 큰 뜻으로 면민 모두의 마음으로 여기 담아 둔다. 2011. 양보면민일동〉. 뒤로는 양보야구장이다. 면소재지에서 야구장을 볼 수 있다! 맞은편에 주교천을 배경에 두고 공원이 조성 되었다. 입구 오른쪽에 기다란 자연석 세움돌에 ‘良甫公園’이라 깊게 새겼다. 뒷면에는 〈여기 양보공원은 우리의 생명선 주교천 확장공사 할 때 휴식공간으로 조성하였으며 이어서 체육공원까지 조성하였다. 2005년 정월대보름〉. 왼쪽에 명물 중에 명물로 손색이 없는 천년을 물에 씻기면서 지상으로 나온 자연석이다. 기단 위에 얹었는데 사람마다 다르게 보이고 같은 사람 눈에도 보는 각도에 따라 모양이 다르겠구나! 그야말로 양보면민과 인연이 있어 나타난 것이다. 나의 눈에는 꼴을 충분히 먹은 어미 소가 젖꼭지를 물리려고 놀고 있는 송아지를 지켜보는 형상이다. 앞면에 ‘우리의 터 良甫’라 새기고 뒷면에 〈을유넌(2005년) 정원 대보름 대내외 양보면민 건립〉이다. 주교천 확장공사에 홍수범람을 막기 위하여 저류지 조성으로 공원을 꾸몄는데 어울리는 표석이다. 甫는 밭에 풀을 심은 모양을 본 떠 채소밭을 뜻하며 음이 夫ㆍ父와 통하므로 남자의 미칭(美稱)으로 빌려 쓰는 글자로 良甫는 뜻이 깊고 부르기 좋은 지명이다 잘 보이는 중간지점에 대리석의 볼록한 사각형 탑 중앙에 충혼탑(忠魂塔), 꼭대기에 오석의 구슬을 올렸다. 뒷면에 한국동란 유공자 공경석(장암리)부터 황세원까지 70명의 명단을 새겼다. 황세권과 황세원은 혈연관계로 보인다. 옆면에 항일독립 유공자 7명, 향토방위순직자 8명의 명단을 새겼다. 오석에 〈청동기 시대부터 살아온 우리 땅은 충렬과 효의 고장이다. 근대사에는 빼앗긴 나라를 찾기 위해 항일독립운동을 하신 애국의 혼이 깃든 고장이요 한국동란에는 조국을 지킨 애국의 혼이 깃든 충절의 고장이며 고향을 지키다 순직한 님의 넋이 담긴 땅이다. 한 분 한 분 소중하신 고매한 혼을 영원히 기리기 위해 차가운 빗돌에 우리 면민 모두의 정성과 마음을 담아 호국영령의 명복을 빌고 순국선열 및 전몰장병의 숭고한 호국정신과 위훈을 추모하고 고향사람을 길이 받들고자 충혼탑을 세우오니 충혼의 님들이시여! 저 하늘에서 고운 날개 달으시고 평안히 영면하소서. 2017.6.6. 호정 김진권 쓰고 진강 성금성 짓고 면장 송원주 면민의 정성을 모아 세우다〉. 주교천 따라 내려가다 삼거리를 만난다. 좌측으로 방향을 틀자 도로변에 긴 대리석을 세우고 「일기마을」과 방향표 ‘→’까지 새겼다. 마을을 사랑하는 세 사람이 기증하였다. 마을 입구 일기마을회관 담 밑에 귀중한 자료 두 조각과 기둥이 널려있다. 한 조각은 파란 기와지붕 아래 왼쪽에 세로글씨로 ‘명교리 일기 마○’이다. 아래 조각에서 〔을〕자를 맞출 수 있고 산과 들의 〈하동군 브랜드〉를 볼 수 있다. 아래 조각의 밑은 비에 흙이 튕겨 글자를 읽기 어렵고 위쪽을 겨우 읽을 수 있다. 〈명교리 일기마을. 갈마산(渴馬山) 자락에 도로변을 따라 남향으로 펼쳐져 있는 날더리(日坪)와 옛날 관리들이 살았다는 안터(內基) 두 마을을 합처 일자(日字)와 기자(基字)가 합쳐 일기(日基)가 되었다. ○양보면 가락마을에서○주교천에 유입되는○, 동쪽에 ○범바구산○〉. 끼워 맞추어 세우면 제 모습을 찾고 먼지를 털어내면 유래를 읽을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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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내 이익만 추구 하다간 나라 거덜 난다 (하나).새해에는 돌이켜 생각해 볼 만한 것 몇 가지를 선정하였다. 어쩔 수 없지만 후대를 위해 바로 잡아야 하는 것들이다. 동서 지역 갈등. 정치적 이득을 추구하는 자들이 갈등구조를 만들었다. 양대 정당의 득표율이 우려 스럽다. 양대 정당의 지역 간 지지율이 정강 정책에 의하지 않는다. 후보 인물의 출신 및 지지세력 등 정서적 호 불호에 따라 결정되고 있다. 50년 지속하고 있는 현상이다. 완화되어가는 기미가 보이나 개선 추세는 너무나 더디고 그 결과는 미미하다. 5년 단임 대통령제. 거대 야당이 대통령 직무에 발목을 잡고 있다. 대통령과 국회의원 선거 주기를 동일화 시켜 선거로 인한 정치적 과열을 효율화로 집중시켜야 한다. 정당의 하향식 공천이 유권자의 선택권을 제한하고 있다. 국회의원은 권력을 폭식하고 있다. 엷어지는 안보 의식. 북핵을 관리하는 대한민국은 미 일에 대해 주도적 의지가 있어야 한다. 한미일 3국 간 협업 협조 체계에 있어서 대한민국이 리더쉽을 발휘해야 한다. 한일 간 군사 동맹도 금기 사항이 아니다. 현역 병력이 60만 대군에서 50만으로 축소되었다. 병역 자원이 줄어들고 있는 데에도 현역 복무 기간을 줄인 것은 역적질이었다. 현역 복무 기간을 원상대로 회복해야 한다. 노사 갈등. 87년 민주화 이후 노동계의 입지 견고해졌다. 노동 운동의 완성을 넘어 과도해졌다. 탐욕이 걷히지 않고 있다. 노동 이사제와 고용 세습을 요구한다. 국제 경쟁력을 뛰어넘는 보수 및 상여금 요구한다. 불법 파업으로 인한 사용자의 정당한 배상 청구권까지 제한하려 한다. 노조의 권한을 사용자의 권한에 비해 과도한 면이 있다.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아야 한다. 사용자에게 노동 유연성을 보장해야 한다. 생애교육으로 평생 직장 대응 능력을 길려야 한다. 지속발전성에 투자하여야 한다. 인적자원 개발에 총력 투자하여야 한다. 연금 개혁. 노령화 사회에서 국민연금 개혁은 표류 중이다. 총선이 끝나면 거론할 것으로 추측된다. 거대한 국민적 저항을 어떻게 이겨 낼 것인지? 신뢰를 잃은 정부는 무엇을 말해도 국민은 일단 불신하고 본다.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는 일부터 먼저 해야 한다. 경직성 예산을 줄이는 일부터 먼저 시행한다. 땅 짚고 헤엄치는 초 비즈니스 기관 즉 공공기관이 넘쳐 나고 있다. 공공기관 축소, 공무원 구조 조정, 공공기관 운영경비 축소 등이다. 학벌 서열 사회. 대학 서열을 수능 제도가 만들고 있었다. 1등 대학부터 336등 대학까지 일렬종대로 라인 업 되어있다. 각 대학이 뽑은 합격자들의 수능 점수로 서열이 매겨진다. 90% 이상의 합격자들은 합격에 만족하지 못한다. 기업에서도 만족하지 못한다. 채용 시 출신교의 서열을 참고하기 마련이다. 한평생 그가 졸업한 학교의 서열이 이마에 낙인 찍혀 산다. 쓸데없는 데이터를 만들어 국민을 불편하게 하고 있다. 입학생들은 효과적 학과 보다는 대학 간판을 선택하게 된다. 대입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잘할 수 있는 것보다는 남들이 알아주고 좋다고 하는 곳으로 인생의 방향을 잡는다. 다양성보다는 서열 높은 곳에 베팅하게 된다. 대학 입시를 대학 자율에 맡겨야 한다. 부채 증가. 국내 각 단위의 경제 주체들이 지고 있는 부채의 총액은 영점 6경이다. 6천조다. 건설회사들은 피에프를 열고 있다. 분양을 통해 피에프를 갚는다는 구도이다. 분양시장이 얼어 붙었다. 피에프 순환이 경색화 되었다. 연쇄 부도로 이어질 순간에 와 있다. 건설업은 국내총생산 대비 5.22%이다. 건설업의 생산이 20% 정도가 줄어들면 국내총생산이 1% 줄어들게 된다. 아파트값 급 상승이 결국 주요 건설회사들의 부도 사태까지 오게 했다. 아픔이 있더라도 시장의 왜곡은 막으면서 정상화 수순을 밟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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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보내는젊은 시절, 시상식장에서 찍은 단체사진을 보내온 지인이 있다. 오래전 경남을 떠난 사람이지만 그 시절을 잊지 않고, 또 나를 잊지 않고 연락을 주어서 고맙다. 지역 축제장이나 문학 행사장의 백일장이 있는 곳마다 찾아다니던 시절, 아이들은 여기저기 낙서를 해댔고 야외에서는 흙을 파와서 내 앞에 부어놓고 깔깔대기도 했다. 지인이 보내온 사진에는 손녀보다 어린 개구쟁이 내 아이들이 있다. 엄마라는 이름이 행복했던 그 시절이 그립다. 시간은 누가 가져갔을까. 나는 어디로 가고 있을까. 새로 시작하는 날 앞에서 허둥대는 나를 찾는다. 쫓기듯 살고 있는 후배에게 조금 천천히 가보면 어떠냐고 물어본다. 무엇인가 하고 있지 않으면 불안한 마음이 있어 계속 새로운 도전거리를 만드는 사람들이 많다. 그 후배에게 물었지만 그 물음은 어쩜 나에게 하고 싶은 물음이었는지 모르겠다. 크게 이루어 놓은 것도 내세울 것도 없지만 간간이 치열했고, 간간이 힘들었고, 간간이 행복했다. 그런 나에게 지금부터라도 친절해지기로 한다. 오지랖이 넓어 아직도 마음을 나누는 곳이 많고, 찾아와 손 내미는 사람의 손을 뿌리치지 못한다. 그런 사람이라서 가끔은 다행스럽고, 그런 사람이라서 가끔은 힘들다. 지난 해 하던 일을 계속하는 것도 있고 끝나는 것도 있다. 새해에는 또 어떤 일들이 나를 기다리고 있을까. 어떤 곳에서 만나는 사람들이건 힘들었던 마음을 덜어낼 수 있도록 하려면 나를 먼저 돌보아야 한다. 지치지 않도록 보살피고 행복하게 해주어야 한다. 맏이로 태어나진 않았지만 일찍 외국을 나간 언니로 하여 스스로 맏이가 되었던 나를 만난다. 지금껏 모르고 있었던 나의 모습을 찾아낸다. 나에게 집중하고 나를 관찰하다보면 전혀 생각하지 못하고 있었던, 상처받고 힘들었던 나의 모습을 찾아내고 스스로 놀라는 일들이 있다. 그런 상황을 그냥 지나치지 말고 어린 시절의 나를 만나 위로해 주어야 한다. 우리 각자가 품고 있는 내면아이를 성장시키는 일은 각자의 몫이다. 새해에는 지쳐서 울고 있는 나의 내면아이를 성장시키는 해로 만들어 가야겠다. 편안한 내 모습이 타인에게 비춰질 수 있어야 그들도 안심하고 마음을 열어 보이려 할 것이다. 내가 가진 불안이 그들에게 전이되지 않도록 나를 다독이려면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찾아내고 또 그걸 즐길 수 있어야 한다. 꽃을 좋아하고 흙 만지는 일을 좋아하는 나는 꽃이 없는 화단이 을씨년스럽다. 내가 좋아하는 마당을 안타까운 맘으로 지나치는 유일한 계절이 겨울이다. 이 계절에도 꽃이 보고 싶어 동백을 몇 그루 심었으나 이상하게 살아남지 못했다. 요즘 들어 종류도 다양하고 색깔도 다양한 동백에 빠져 동백꽃 사진을 자주 보내오는 여동생은 새로 짓고 있는 자신의 시골집에 동백을 심고 싶단다. 일찍 마당에 나서면 서리가 하얗다. 잎이 떨어진 나무들로 울타리가 휑하다. 어둠이 내리면 대문이라고 문고리를 걸어보지만 내 집은 훌렁 벗고 있는 계절이다. 그나마 조금 다행스러운 것은 남천이 빨갛게 열매를 달고 작은 담벼락에 줄지어 서 있는 모습이다. 새로운 봄날이 오면 사철나무를 심고 싶다. 일 년 내내 푸르고 일 년 내내 변하지 않는 상록수 몇 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하지만 또 모르겠다. 꽃이 피기 시작하는 계절이 오면 겨울은 또 까맣게 잊어버릴지도. 망각이 제일 무섭다고 하는 이도 있지만 망각은 꼭 필요한 삶의 방식이기도 하다. 힘든 일은 잊어버리고 새로운 날에 허황된 희망이라도 품어 보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새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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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재 마루에서 일기마을까지황토재 마루이다. 받침돌 위에 ‘人心 좋은 마음의 고향 北川’이라 새겨 시선이 끌리는 자연석이다. 걸어서 넘나들던 시절에는 산길이 험하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여러 사람이 모여 넘었다. 자동차 길을 내고 바퀴에 발품을 빌리던 초창기에는 힘이 부친 차를 내려서 밀기도 하였다. 성능이 좋아져 노인도 자가용으로 쉽게 넘나들 수 있고 최단 거리로 경사 없는 터널을 뚫었다. 변화는 또 다른 변화를 가져온다. 황토재 마루에 번창하던 주유소는 간판을 검은 천으로 씌우고 바람에 펄럭이지 않게 아래를 끈으로 묶었다. 울타리 안에 굵고 긴 철제기둥을 세우고 사다리를 부착하였다. 꼭대기에는 안전장치를 둘러 작업이 가능하며 전파송수신장치로 추측해 본다. 서촌으로 급경사를 내려간다. 비파마을 지나자 시야가 넓어지고 마을길로 접어들었다. 비탈길이 조금 완만한 곳에 버스정류소가 있다. 네 개의 테크 기둥은 퇴색되었고 천장은 겨우 비를 피하고 전면 상단에 서촌구석몰길 13←15→17, 세로 표지판 상단에 Bus Station 아래는 원형 도형에 버스전면 그림, 그 아래는 버스정류장 피파←서촌→하성, 안에는 一자형 나무 의자, 뒷면은 투명판으로 넓은 들이 펼쳐지고 철로를 볼 수 있다. 지금의 비파마을을 예전에는 피파마을로 불린 것으로 유추해 볼 수 있는 소중한 자료이다. 길목에 이순신백의종군로 표지석이다. 현재 위치에서 비탈길을 걸어 느티나무 앞 정자에서 오른쪽 산길로 접어들어 사평소류지를 지나, 이명터널 위로 고개를 넘어 북천사 지나 사평 새마을회관까지 가는 산길구간 2.2km 노정이다. 철길 따라 가노라면 하성마을 세움돌이다. 이정표를 끼고 오르막을 오르면 분수대, 휴게소, 화장실 등으로 단장한 (구)양보역이다. (구)북천역에서 손님과 레일바이크를 운반하면 손님은 레일바이크로 이동하며 돌아가는 길은 내리막이다. 이명터널 입구를 송곳니가 뚜렷한 범의 입을 그렸다. 그 속에 들어가 별천지를 보면서 페달을 밟는 경험은 추억이 될 것이다 다섯 길 높이의 다리발을 세우고 콘크리트 수로를 걸쳤고 밑을 지나면 느티나무 아래 한반도 지형을 닮은 돌에 ‘신전마을’을 새겼다. 정자에 할머니들이 대처에 나가 있는 자녀 이야기에 시간 가는 줄 모른다. 홀로 할아버지는 느티나무 아래 의자에 앉아 먼 산을 보며 담배연기를 올리고 있다. 입담 좋은 할머니는 점심은 공동 취사하여 정자에서 식사를 하는데 쌀과 반찬은 하동군에서 지급되고 있단다. 좁은 길로 버스가 다닐 적에는 마을 안으로 길이 있었다. 백의종군하는 이순신도 그 길에 흔적을 남겼겠는데. 황토재 이야기를 해달라고 했다. 할머니는 신이 나서 “여자 비단장사가 황토재를 넘는데 으슥한 수풀 속에서 험상궂은 도둑이 나타났거든, 여자는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은 있다!‘고 중얼거리면서, 도둑에게 가진 것이 많은 쪽이 재물을 내어 놓자고 제안을 한다. 도둑은 손해 볼 것이 없는지라 승낙하고 하나씩 하나씩 꺼내는기라, 여자는 치마와 저고리도 여러 겹이고 옷고름도 많아 풀어내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 도둑으로 태어나는 도둑은 없지 차츰 사람이 되는거라, 마침내 여자는 목숨을 건지고 도둑은 재물을 차지하여 새 삶을 찾았다오!” 횡천에서 들어오는 길과 만나는 지점에 장암교가 있다. 물이 흐르니 다리가 있고 다리 밑으로 주교천이 흐르는 것이다. 파란색 바탕에 흰색 글씨로 ‘지방하천 주교천’ 안내판이고 그 옆에 이순신 백의종군로 표지석이 있다. 〈주성마을 회관에서 출발하여 양경산성을 지나 소여곡 소류지와 중단이재를 넘어 장암교의 현재 위치까지 꼬불꼬불 산길구간 4.4Km이다〉. 주교천은 상・하장암까지 남으로 흐르다 중단이재를 만나 북동쪽으로 방향을 바꾼다. 물은 낮은 곳으로 흐르고 산을 넘지 못하니 굽이굽이 흐르는 구나! ‘소여곡 소류지’는 오늘의 지도에 ‘소녀곡 소류지’로 ‘여’를 ‘녀’로 세월 따라 달라짐을 보여주고 있다. 이순신은 백의종군길에 하동읍성에서 2일을 머문다. 〈난중일기 1597.5.28. 무오. 흐렸으나 비는 오지 않았다. 하동현에 이르니 하동 현감(申秦)이 만나 보기를 반기어 성안의 별채로 맞아들여 매우 정성을 다하였다. 5.29. 기미. 흐림. 몸이 너무 불편하여 길을 떠날 수가 없었다. 그대로 머물러 몸조리를 했다. 6.1. 경신. 비가 계속 내렸다. 일찍 출발하여 청수역 시냇가 정자에 이르러 말을 쉬게 하였다〉. 백의종군로는 원수부로 곧장 가야하므로 이순신은 하동읍성 북문 산길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주교천은 장암교를 지나서 남으로 꺾어 악양초등학교 앞에서 통정천을 흡수하여 동남으로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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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의 미래 청사진 구체적으로 실현할 것”사랑하는 하동군민 여러분!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甲辰年은 용의 해입니다. 용은 하늘을 날며 물의 기운을 부리는신비로운 존재로 큰 성취를 상징합니다. 甲은 커다란 나무이고 辰은 비옥한 땅입니다. 뿐만 아니라 甲은 東쪽 방향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따라서 갑진년 한해는 물 동쪽 나라인 河東 땅에 풍요로움이 넘쳐나고 좋은 기운이 하늘높이 날아오르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지역소멸의 위기, 경제자유구역 개발 지연에 따른 재정위기, 교육 주거 의료 지역 상권침체 문제 등 총체적 정주 여건 부실의 어려움과마주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취임 후 현실을 냉철한 마음으로 직시하고, 근본적인 해결대안을 준비하면서 당당하게걸어왔습니다. 새해에는 민선 8기 하동 군정이 지혜와 역량을 다해 준비해 온사업들을 주저함 없이 실천하여, 군민의 눈에 그 성과를 드러내어 군민들께서 자신감과 희망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50만 내외 향우 및 군민 여러분! 지난해 우리 하동이 뿌린 “낳기만 하면 키워주는 하동”, “청년이 원하는 대로, 하동” “귀농 귀촌의 메카, 하동”이라는 씨앗들은 50만 내외 향우 및 군민의 관심 하에 “편리한 매력도시, 하동”라는 아름다운 열매를 맺게 될 것입니다. 악화되는 지역소멸의 위기 속에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서두르지는 않겠지만 절박한 마음으로 정확한 방향으로 가는 걸음에 속도를 높이겠습니다. 2023년 하동세계차엑스포의 성공 개최로 인정받은차 산업의 미래 가능성을 키워 하동 차 산업을향기 나고 뿌리 있는 근본 산업으로 키우겠습니다. 하동 관광의 거점이 되는 힐링과 치유의 연수 공간을 창출할 엑스포 티 가든을 조성하겠습니다. 녹차 재배 기반을 강화하며 다기 다구 다식 등 녹차 산업 전후방 연관산업을 크게 육성하겠습니다. 녹차연구소를 더욱 확대 강화해 하동군 전체 농특산물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겠습니다. 새해에는 하동군 미래도시 종합 발전의 비전을 정확하게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실천하겠습니다. 하동읍 진교 옥종 등 3대 거점은 편리함과 아름다움을 함께 갖춘 ‘컴팩트 매력도시’로 나아가는 원년이 될 것입니다. 하동에 대한 접근성 향상을 위해 KTX 이음의하동역 정차, 무궁화호의 증차와 대중교통 연계를 통해 하동을 찾는 방문객과 하동군민의 편의를 크게 높이겠습니다. 국토 균형발전을 위한 국도 2호선과 19호선 확장 노력도 끊임없이 추진하겠습니다. 군민의 크나큰 숙원인 공공의료기관은 올해정부의 승인과 예산확보 그리고 설계까지 마치고 내년에 착공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2024년은 하동을 한국 최고의 교육하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아주 중요한 해입니다.하동의 미래는 교육 그 자체에 달려있습니다. 하동만 가진 교육여건 장점을 극대화하고 학교통합과 교육여건 혁신에 매진하겠습니다. 어떠한 일이 있어도 절대 물러서지 않겠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각별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피부에 와닿는 복지를 확대하겠습니다. 독립유공자 참전 유공자의 처우개선에 나서겠습니다.건강에 크게 도움을 주는 목욕을 위해 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해서는 목욕 바우처를 지원하고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해서 어르신들 충분히 목욕 서비스를 즐기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하반기에는100원농어촌버스를 전면 단행해 군민은 물론 관광객이나 그 누구도 하동에서 100원만 주면 버스를 타고 다니실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전국적으로 주목을 받은 우리 하동의 청년정책, “청년이 원하는 대로 하동”은 올해 더욱더 구체적인 성과를 내는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청년에게 멋진 생활 보금자리를 제공할 청년타운은 이미 작년 12월에 착공을 했습니다. 전국 최초 청년 렌터카, 하동형 청년통장, 청년센터 등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사업은 더욱 확대하고 강화 하겠습니다. 1인 귀농·귀촌인에 대한 차별 없는 지원, 2024년 전국 최초로 시행될 귀향인 특별 지원 조례 등 확 달라진 귀농귀농 정책을통해 귀농 귀촌의 메카 하동을 그려내겠습니다. 농업·농촌분야 예산을 2024년에는 예산대비 21%까지 확대하였습니다. 농업 주기별 빠짐없는 지원, 기존의 농민과 귀농·귀촌인 청년농업인이 언제 어느 곳에서든 우리나라에서 최고 수준의 영농활동을 할 수 있도록 두터운 기반을 마련하겠습니다. 우리군 최초 군립 하동예술단은 군민 속으로 들어가 군민과 함께 기쁨과 슬픔을 나누는 문화예술의 향기를 전해 드릴 것입니다. 우리나라 어업분야 최초로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된 섬진강 재첩잡이 손틀어업, 동북권관광개발 추진, 정부 사업으로 선정된 수백억 규모의 섬진강권 관광개발사업 등은 하동을 힐링과 체험의 대표 관광도시로변모시킬 것입니다. 우리군 경제자유구역은 우리의 미래가 걸린 아주 중요한 사업입니다. 미래 신산업 기반으로의 과감한 변신, 꺾이지 않는투자유치를 통해 더 이상 아픈 손가락을 만들지 않겠습니다. 지난해 투자를 확약받은 첨단기업의 투자실행을 위해 경남도와 함께 노력하고 더많은 기업을 유치하겠습니다.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정부로부터 새로운 사업추진의 가능성을 인정받아 5년간 연장 승인을 받은 갈사산업단지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하동을 사랑하고 그래서 하동에 빠져있는 군민 여러분! 우리 하동의 100년 미래는 현재 우리가 어떤 고민을 하고 무엇을실천하는가에 달려있습니다. 2024년 갑진년 한해는 활력 넘치는 하동, 군민 모두가 잘사는별천지 하동의 미래를 위해 모든 역량을 발휘하겠습니다. 우리는 해낼 수 있습니다. 준비되어 있고 열정이 있습니다. 그 길을 군민 여러분 한분 한분과 함께 걸어가겠습니다. 민선 8기 하동 군정은 군민 한분 한분의 행복을 꿈꾸며 다 함께 아름다운 하동을 그려내겠습니다. 용의 눈부신 기운과 활력으로 갑진년 값진 꿈 이루는 한 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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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교육 발전위해 현장 지원에 최선”희망찬 2024년 갑진년 (甲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도 환한 햇살처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온 마음을 가득 담아 새해 인사드립니다. ‘하동군민 그리고 교육가족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예로부터 우리 하동은 민족의 영산 지리산과 영호남의 젖줄 섬진강, 남해가 어우러진 삼포지향의 고장으로 훌륭한 인재를 많이 배출해 왔습니다. 우리 교육지원청은 ‘배움이 즐거운 학교 함께 가꾸는 하동교육’을 교육비전으로, 미래사회에 스스로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를 기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회가 변화하듯 교육환경도 급속도로 변하고 있습니다. 학교 현장이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며, 학생이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고, 교직원과 학부모가 만족하는 학교, 누구나 다니고 싶은 학교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우리 교육지원청은 학교 지원에 최선을 다겠습니다. 우리 지역은 출생률 감소로 학생 수가 급감함에 따라 작은 학교가 증가하고 있으며, 기존의 작은 학교는 학생 수가 더욱 줄어들고 있습니다. 우리 교육지원청은 작은 학교들이 작은 학교의 강점을 살려 자기 학교만의 고유한 빛깔로 빛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미래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을 위해 미래핵심역량을 키우기 위한 교육을 강화하겠습니다. 아이톡톡 등을 활용하는 등 개인맞춤형학습, 자기주도적학습을 강화하고,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인성교육도 소홀히 하지 않겠습니다. 또한, 학교가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우리 교육지원청의 학교교육지원센터에서 학교의 어려운 업무를 통합지원하고, 교육과정 중심의 학교 업무 재구조화, 교무행정팀 운영 등을 통해 선생님을 오롯이 학생 곁으로 보내 교육활동을 내실화하겠습니다. 하동군민 그리고 교육가족 여러분! 앞으로도 우리 교육지원청은 학교 및 지역사회와 서로 협력하여 교육공동체를 구축하고, 우리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새해 행복과 기쁨이 가득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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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협력으로 군정 효율성 향상에 기여”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2024 갑진년, 희망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빛나는 하동군의 미래를 위해 많은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는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새해에는 푸른 용의 기운을 받아 바라는 모든 일이 술술 풀리기를 바랍니다.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면 하동세계차엑스포의 성공적 개최, 경기불황에 기인한 사상 유례없는 세수 부족으로 감 추가경정예산 편성 등 어렵고도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습니다. 이로 인하여 군민들에게 불편함을 드리지는 않았는지, 군민들의 삶이 질이 혹여 떨어지지 않았는지, 취약계층에 대한 복지가 제대로 전달되었는지 걱정하고 성찰하게 됩니다. 그럼에도 의회는 민의의 대변자로서 군민들이 뜻이 군정에 올바로 반영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였으며, 의회에 주어진 권한을 바탕으로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하게 주민의 복리 증진과 하동의 발전을 위한 조례 제·개정, 군정질문, 5분 자유발언 등의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쳐왔습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의회는 군민들을 위한 각종 정책과 사업들의 효과가 군민들의 피부에 와닿도록 꼼꼼히 살피면서 성과가 도출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특히 활력이 넘치는 도시, 별천지 하동 조성 등 집행부에서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정책 등이 흔들리지 않고 올바르게 추진되도록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잘못된 것에 대하여는 대안 제시와 아울러 쓴소리도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군민의 뜻을 받드는 대의기관으로서 견제와 균형, 감시라는 의회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군민의 불편과 어려움을 공감하고 해소하도록 앞장설 것입니다. 소통과 협력으로 의원의 역할을 다하면서 민주적 의사결정과 군정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겠습니다. 지속되는 경기침체와 인구감소의 여파로 우리 하동을 포함한 많은 지역의 경제 상황이 결코 밝지만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손 놓고 있을 수는 없습니다. 어려움은 항상 있어 왔습니다. 어느 누가 해결해 주지 않습니다. 스스로 해결 방안을 찾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하동의 아픈 손가락인 갈사와 대송산단이 투자유치를 통해 정상화되도록 최대한의 지원을 하고, 권역별 관광개발 활성화, 귀농귀촌인을 불러들이는 청년정책 강화와 농어업 활성화 등을 통해 어려운 경제 상황을 돌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의회의 문은 항상 열려있습니다. 군민을 비롯한 많은 사람의 의견을 듣고 소통하면서 문제의 답을 찾아가도록 하겠습니다. 하동의 발전을 위한 의견과 조언을 가감 없이 말씀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2024 갑진년은 청룡의 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용기와 비상을 상징하는 용의 기운을 받아 바라는 모든 일 성취하시고, 군민 여러분 모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