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두와 콩이의 슈퍼푸드’ : 어린이 건강뮤지컬 호응하동군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 10일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지역 내 만 3∼5세 아동 300여 명을 대상으로 어린이 건강뮤지컬 ‘완두와 콩이의 슈퍼푸드’를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완두와 콩이의 슈퍼푸드’는 어린이 식생활 개선을 위해 기획된 뮤지컬로 △편식 예방 △건강한 식습관 확립 △5대 영양소 섭취 등을 주제로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다양한 율동과 노래, 레이저쇼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공연장 입구에는 어린이들의 흥미를 끄는 플립차트, 입체 패널, 팝업북 등과 같은 영양 및 위생 교구를 전시해 손 씻기의 중요성 및 골고루 먹기 등을 홍보하고, 공연 후에는 포토존을 마련해 뮤지컬 캐릭터와 기념 촬영을 진행해 만족도를 높였다. 허은실 센터장은 “이번 뮤지컬을 통해 어린이들이 골고루 먹기를 실천해 올바른 성장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역 어린이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늘려가겠다”고 말했다.
-
궁항초 전교생 쌍계사 탐방하동 궁항초등학교(교장 송미정)는 지난 10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쌍계사를 탐방하며 ‘마음 쉼표 찍기’ 오감길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학생들은 이날 체험학습에서 하동 10경 중 하나인 쌍계사에서 가을옷을 입은 자연을 만끽하며 우리 고장의 문화재를 살펴보고, 1일형 템플스테이를 통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스스로 다스리는 방법도 배울 수 있었다. 쌍계사에 도착한 학생들은 지리산의 장엄함과 섬진강의 평화로움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는 모습에 감탄했다. 일주문, 금강문, 9층 석탑을 지나며 문화해설사가 들려주는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로 쌍계사의 역사와 우리 고장 문화재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점심시간에는 사찰 음식 공양을 통해 건강과 공존을 추구하는 식문화에 관심을 갖게 됐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한 학생은 “쌍계사와 가을의 풍경이 너무 아름다웠으며 사찰 음식은 고기반찬이 없다고 해서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맛있었다”고 말했다. 송미정 교장은 “학생들이 다양한 문화 체험과 자연을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자기 성장의 기회를 얻은 체험학습이었다”고 밝혔다.
-
갈육초 교정 국화 향기로 가을 정취 물씬하동 갈육초등학교(교장 이은미)는 전교생은 국화 향기 가득한 운동장에서 화사하게 핀 국화 화분 사이를 걸으며 전시회를 관람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이번 국화 화분 전시회는 갈육초등학교 배움터 지키미 김언기 선생님의 재능기부를 통해 열게 됐다. 3월부터 학교 현관과 복도 등에 여러 국화 화분과 조형물을 가져와 꾸미기 시작한 것이 어느새 학교 구석구석에 하트모양, 대한민국 지도 등 다양한 모양의 국화가 가을에 맞춰 화사하게 저마다의 색깔을 뽐내게 됐다. 학교에서는 이에 맞춰 사진 콘테스트를 열었는데 학생들과 선생님들은 화사하게 핀 국화앞에서 저마다 예쁜 포즈로 사진을 찍으며 가을을 만끽했다. 이은미 교장은 “학교가 발전소와 제철소 등으로 삭막했었는데 지키미 선생님의 재능기부로 학교 운동장이 화사하게 변해 학교 교직원과 아이들뿐만 아니라 학교를 찾는 많은 사람에게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 시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
“힘차게 신나게” 노량체육축제하동 노량초등학교(교장 이연미)는 지난 8일 2023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노량체육축제를 실시했다. 높고 푸른 가을 하늘과 잔잔하게 물결치는 노량 바다를 곁에 두고 펼쳐진 이번 노량체육축제는 힘차게 뛰고, 신나는 함성을 지르며 노량 교육가족이 하나로 힘을 모으는 가운데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이었다. 편안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운동장에 들어서는 아이들은 아침부터 신이 나서 들떠 있었고 학부모들도 아이들처럼 설레는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흥겨운 준비 운동으로 시작된 노량체육축제는 바가지 릴레이, 버블슈트, 엽전 컬링, 장대고리 던지기, 줄다리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열기를 더해갔으며 전교생 이어달리기로 함성은 하늘에 닿을 듯 했다. 학부모들은 노량체육축제를 통해 자녀와 오랜만에 함께하는 기쁨을 느끼면서 학교에 대한 관심과 애정과 믿음이 커지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작은 학교만이 누릴 수 있는 학생, 학부모, 교직원이 함께하는 오붓한 축제로서의 노량체육축제라 너무 즐겁고 마음을 하나로 모을 수 있는 날이었기에 내년에도 더 풍성해진 체육축제를 기약하면서 막을 내렸다.
-
하동-안양 청소년 “하동 체험”하동군 지역 청소년들이 5개월 만에 경기도 안양시 청소년들과 만나 지난 3∼5일 2박 3일 일정으로 다양한 교류활동을 펼쳤다. 이번 교류행사는 지난 6월 안양시 초청의 화답으로 하동군 청소년 16명과 안양시 청소년 16명 등 32명이 하동군에서 여러 가지 문화체험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우정을 쌓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안양시 청소년들은 첫날 하동군에서 마련한 환영 행사를 겸한 레크리에이션에 참가해 청소년들의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둘째 날은 북천 레일바이크와 금오산 케이블카를 체험하고, 아름다운 솔섬 투어를 한데 이어 글램핑장에서 바비큐파티와 더불어 장기자랑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이어갔다. 마지막 날은 농촌 체험 일환으로 악양의 감 농가를 방문해 감따기 및 감말랭이 만들기 체험을 통해 도시 친구들이 느끼지 못할 농촌문화 체험을 했다. 교류행사에 참여한 안양 청소년들은 “멀리 떨어져 있어서 오는 동안 힘들었지만, 5개월 만에 친구들을 다시 만나 반가웠고 하동군의 아름다운 농촌 풍경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 교류 활동을 통해 도시와 농촌의 친구들이 서로 어울리며 협동하는 모습에 보람이 있었고, 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 청소년의 다양한 활동에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
고전초, SW·AI 페스티벌 참가하동 고전초등학교는 인공지능교육 학생 동아리 6명이 지난 3·4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3 SW·AI교육 페스티벌에 참가해 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인공지능교육 선도학교를 운영 중인 고전초등학교는 인공지능에 관심이 많은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 동아리를 운영 중이며, 이번 부스도 또한 동아리 학생들이 운영했다. 동아리 학생들은 ‘너도 할 수 있어! AI 아티스트!’를 부스 운영 주제로 정하고 부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의 발달 알아보기, 이미지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작품 만들기, 내가 만든 작품으로 굿즈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부스를 운영한 6학년 한 학생은 “선생님과 친구들이랑 같이 공부한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체험할 수 있게 해 보람찼다”며 “어른들이 많이 와서 좀 긴장했는데, 친구들이랑 같이 설명도 해드리고, 굿즈 만들기도 알려드리니까 정말 좋아하셨다. 그리고 좋은 체험하게 해줘서 고맙다고 말해주신 분도 계셔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고전초 부스 프로그램에 참가한 동두천시의 한 초등학교 교직원은 “초등학생들이 직접 설명도 해주고, 훌륭한 작품을 만드는 활동에 참가할 수 있어서 좋았다. 학교에 가서도 따라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구광역시의 한 고등학생은 “자세히 설명을 해주는 것도 좋았지만 무엇보다 제가 만든 그림으로 굿즈를 만들고, 그걸 보내주기까지 해서 정말 좋았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2020년부터 SW·AI교육 선도학교를 운영 중인 고전초등학교는 작은 학교의 장점을 살려 다양한 체험학습과 SW·AI 교육 등 미래교육을 펼치고 있다.
-
금남고 교내 e스포츠 리그전금남고등학교(교장 임호열)는 점심시간을 활용한 2023학년도 교내 e스포츠리그전을 지난달 25일부터 11월 3일까지 진행했다. 이번 교내 e스포츠리그전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의 위상을 반영한 특색있는 스포츠리그전을 운영하고, e스포츠 종주국으로서 e스포츠의 인식 제고와 스포츠의 개념 확장, 청소년문화로 자리 잡은 e스포츠를 통한 학생 간 소통 활성화를 목표로 실시됐다. 경기종목은 국민 레이싱게임인 카트라이더와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 e스포츠 종목으로 채택된 배틀그라운드 2종목을 실시했다. 모든 경기는 팀전으로 실시되었으며, 공정성을 위해 각종 레벨 아이템 장착 등을 제한하고 기본 아이템과 캐릭터만을 사용하도록 했다. 출전 선수들은 다목적 교실에 모여 모바일 기기를 통해 경기를 진행하고, 출전하지 않은 학생들은 방송실에서 각 교실로 송출하고 학생들이 직접 해설하는 경기를 관전하며 응원과 환호성, 웃음과 탄식을 내지르며 출전한 학우들과 호흡을 함께 했다. 이번 교내 e스포츠리그전은 처음 시도된 활동으로 특히 전체 기획, 종목 및 규칙 선정, 경기 진행, 방송 및 해설 등 활동 전체를 학생회가 주관함으로써 자발적인 스포츠활동 활성화를 통해 활기찬 학교 분위기 형성에 기여했다. 학생회는 “이번에 처음 진행한 e스포츠리그전에서 아쉬웠던 점을 보완하여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고 즐기며 소통할 수 있는 활동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
악양초, 학교체육 우수학교 선정하동 악양초등학교(교장 김경생)는 경남도교육청의 ‘2023. 학교체육 활성화 방안 추진 우수학교’로 선정됐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악양초는 ‘팔색조+스포츠로 건강 UP! 인성 UP! 행복 UP! 학교생활 누리기’라는 체육 활성화 주제로 학생들의 체력 향상, 꿈과 끼를 실현하는 스포츠클럽, 체육 수업 개선을 위한 체육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악양초는 학생들의 체력 향상을 위해 7560+운동 선도학교 운영, 1080 줄넘기 급수제, 저 체력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365+체육온 동아리, 가상 스포츠 활용 건강체력 교실 등을 운영했다. 또한, 특색교육 활동인 팔색조(八色鳥) 스포츠클럽을 중심으로 스포츠클럽 대회, 축전 등 각종 대회에 참가해 스포츠 활동의 기회를 넓혔으며 대한체육회 지원 여학생 핸드볼 교실을 운영하며 여학생 체육 활성화 및 체육 소외 학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교원들은 체육 중심 교과 융합 프로젝트를 학기별 1회 운영하고 뉴스포츠 실기 연수, 체육 원격 연수, 아이톡톡-톡톡클래스 콘텐츠 제작 등으로 더 좋은 체육 수업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연간 운영된 체육 활성화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건강 체력을 키우고 동시에 학교폭력 예방에 도움이 됐으며 배려와 협동 등 바른 인성도 함께 기를 수 있었다. 그리고 학생이 중심이 되는 자치 체육의 활성화는 학생과 학부모의 신뢰를 얻는 체육 교육으로 자리잡는 원동력이 됐다. 김경생 교장은 “함께 땀 흘리며 성장하는 아이들이 학교를 더욱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인성교육의 장이 됐으며, 앞으로도 체육으로 행복한 학교생활을 만들어 주기 위한 우수한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흡연 음주 약물 오·남용 NO!”하동 묵계초등학교(교장 송호민)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경남도교육청과 인제대학교 금연교육연구소가 함께 운영하는 2023 찾아가는 청소년 흡연 및 유해 약물 예방체험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학생들의 흡연 및 유해 약물 사용 접근성 감소 및 자기 건강 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흡연, 음주, 약물 오·남용 3가지 주제로 2시간에 걸쳐 총 6개 부스를 순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담배, 음주, 약물과 관련된 다양한 교구 관찰, 폐활량 측정 체험, 평생 금연 선포 및 담배 컷팅 퍼포먼스, 음주 예방 에어 게임, 음주 고글 체험, 약물 오·남용 예방 굿즈(배지) 만들기 등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6학년 한 학생은 “흡연을 많이 하면 앞이 어떻게 보이는지, 폐활량이 어떻게 변하는지 체험하면서 흡연의 심각성을 알게 되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그리고 친구들과 담배 컷팅 퍼포먼스를 하면서 앞으로 절대 담배를 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묵계초등학교는 요즈음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흡연, 음주 및 약물 사용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높아지는 만큼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
청암분교 남가람 자전거 하이킹하동 묵계초등학교 청암분교장(교장 송호민)은 전교생 13명이 시월의 마지막 날 진주 남강 신안평거 둔치에서 ‘남가람 자전거 하이킹’을 주제로 가을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통학 버스로 50분을 달려 진주시가 운영하는 신안평거자전거무료대여소에 도착한 학생들은 신장과 수준에 맞게 사전 예약된 자전거와 안전 장구를 대여한 다음 평거동 둔치 야외무대 앞에서 준비운동을 했다. 이후 수준별 모둠을 구성한 학생들은 모둠 인솔 교사를 따라 남강댐 방면으로 자전거 하이킹에 나섰다. 5·6학년 학생들은 자전거대여소를 출발해 진주청동기박물관을 돌아오는 ‘진양호’ 코스 중 남강댐 노을공원까지 왕복 8㎞, 2∼4학년은 남강댐 바로 아래 교량까지 이어진 자전거도로까지 왕복 6㎞를 2시간 동안 가을 남강의 정취를 만끽하며 달렸다. 3학년 최이안 학생은 “학교에서 연습할 때보다 훨씬 재미있었고,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땀도 흘리니 신났다”고 즐거운 마음을 표현했다. 5학년 이원준 학생은 “오르막에서 힘들었지만 노을공원에서 호수를 바라보니 마음이 넓어지고 날아갈 듯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도훈 분교장은 “고학년 학생들이 계획된 여정보다 더 긴 코스를 완주해 놀랐고, 무엇보다 저학년 학생들이 이제 자전거도로에서 안전하고 즐겁게 자전거를 탈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송호민 교장은 학부모 및 진주시 환경과와 소통하며 현장 체험학습을 잘 마무리 해준 교직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