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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기 군수‘한국경제 움직이는 CEO’올라윤상기 군수‘한국경제 움직이는 CEO’올라 동아일보 주최 시상식에 지역성장경영 부문 수상 윤상기 군수가 민선6기 군정 출범 이후 관광객 600만 시대를 열고 수출 2500만 달러를 달성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적으로 ‘한국경제를 움직이는 CEO’에 올랐다.하동군에 따르면 윤상기 군수는 이날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열린 ‘2017 한국경제를 움직이는 CEO’ 시상식에서 지역성장경영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동아일보사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와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는 ‘한국경제를 움직이는 CEO’는 불확실한 내·외 환경 속에서도 국가의 양적·질적 성장을 이끌어가는 최고경영자를 발굴해 지속가능한 미래와 국가경쟁력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시상하는 상이다.윤상기 군수는 가치창조·혁신 등 14개 부문에서 탁월한 성과를 이룬 CEO에게 주는 이날 시상식에서 지역성장경영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윤 군수는 민선6기 출범과 함께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 100년 미래’ 건설을 모토로 사람중심, 현장중심 행정을 실천하며 사계절 즐기는 축제의 향연을 통해 지난해 관광객 600만 시대를 열고 지역성장을 확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특히 조그마한 시골마을에서 봄 꽃 양귀비축제와 가을 코스모스·메밀꽃축제를 열어 해마다 100만명이 넘는 관광객을 유치해 ‘2016 지역희망 박람회’에서 대통령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모범사례로 소개할 정도로 국내 최고의 꽃 축제로 성장시켰다.그리고 지역 농·특산물 판로확보를 위해 미주·동남아·중국·몽골·호주 등 전 세계를 발로 뛰며 시장개척에 나서 지난해 수출 2500만 달러를 달성하며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한 공적도 높이 평가 받았다.그외에도 하동야생차문화축제를 산업화과 연계해 브랜드 가치를 높인 것은 물론 가루녹차 100t을 미국 스타벅스에 수출하는 등 대한민국 녹차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도 했다.윤상기 군수는 “산과 강, 바다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토대로 관광산업과 주민 소득창출에 주력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통해 하동의 대표 특산물인 녹차의 글로벌 브랜드화를 위해 더욱 정진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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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관내 유기견 사회적 문제 야기하동관내 유기견 사회적 문제 야기 동물등록제 참여로 유기견 수 줄이기를 반려동물을 돌보는 인구가 1,000만 시대에 접어들었지만 이것 못지않게 매년 버려지는 유기견 수가 8만 마리에 달해 사회적 문제를 야기 시키고 있다.하동읍·악양면 등에서도 몸집이 큰 유기견들이 단체로 돌아다니고 있어 위협을 느낀다는 제보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여서 하동관내도 유기견으로 인하여 문제가 되고 있다.하동군의 자료에 의하면 관내에서도 2015~2016년에 버려진 유기견 수는 150~200마리 정도로 예상을 하고 있으며, 포획한 유기견 수는 절반정도 수준인 80여 마리다. 또 유기견 포획은 신고접수 시에만 유기동물 포획 관리 인부 1명과 가축위생 방역담당직원 1명이 동반 출동하여 이루어지기 때문에 포획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뿐만 아니라 포획된 유기견도 유기견 보호센터에서 일정한 기간이 지나면 분양을 하거나 그렇지 못한 유기견은 안락사를 시켜야하는 안타까운 현실로 지난해 하동군에서 분양된 유기견 수는 12마리, 안락사 된 유기견이 22마리에 달한다.군민 A씨는 “목줄도 없고 덩치도 큰 유기견들과 마주치게 되면 물지나 않을까하고 걱정부터 앞서고 밤에는 혼자 다니기가 무섭다. 개를 키우는 사람들은 반려견도 가족으로 생각을 하고 끝까지 돌보기를 바란다.”며 “군에서도 가능하면 직원 수를 늘려서 신고 시 뿐만 아니라 수시로 유기견을 포획해 안전한 거리로 만들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군 관계자는 “야생개의 경우 행동이 민첩하고 눈치가 빨라 일시적인 출동으로는 성과를 거두기 어려우며, 포획틀 대여나 수면제 투여로 포획을 유도하고 있다.”며 “반려견은 충동에 의해서 가졌다 버렸다 할 수 있는 물건이 아니라 가족으로서 연대하고 책임을 가지도록 당부를 드리며, 견주들은 동물등록제에 적극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유기견의 40% 정도가 병으로 자연사하거나 안락사로 생을 마감하며, 포획되지 못한 유기견은 영양실조나 로드킬을 당하고 있다.더구나 유기견 보호센터 운영 및 유기견 처리에 드는 비용이 연간 100억 원에 육박을 하고 있어서 유기견이 없으면 들어가지 않아도 될 세금이 낭비되고 있는 것이다.여름 휴가철이 유기견 발생이 가장 많은 시기다. 개도 자식으로 생각하고 제발 버리지 말고 평생 동안 반려견으로 함께하기를 바라며, 안전한 거리를 만드는데 동참하기를 기대해 본다, /하용덕 기자ydh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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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장애인교육지원사업 바리스타자격과정’교육‘여성장애인교육지원사업 바리스타자격과정’교육 하동군장애인가족지원센터에서 지난 5월12일부터 여성장애인교육지원사업으로 실시하는 제1기 바리스타 자격과정으로 5명이 참석하여 교육일정에 들어갔다. 참여대상자는 하동군내에 거주하는 여성장애인으로서 발달장애인과 지체장애인으로 직업재활에 관심이 있는 분들로 구성되어져 있다. 교육장소는 적량면 소재에 있는 양탕국에서 일일 2시간씩 10회기로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교육을 이수하고 필기시험과 실기시험을 치룰 예정이다. 지난 5월17일 교육과정에서 실기과정에서 처음으로 원두를 갈고 기계를 다루는 과정에서 교육대상자와 강사 모두 열성적으로 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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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JIIAF 2017 레지던시 초대작가 기자회견서 작품 구상 계획 밝혀에릭 사마크‘지리산의 소리 나는 돌’구상 하동군, JIIAF 2017 레지던시 초대작가 기자회견서 작품 구상 계획 밝혀돌·빛·소리 연계 ‘자연과 인간의 소통’ 작품화…“하동에 살고 싶다” 극찬 프랑스 출신의 ‘자연주의 현대미술 거장’ 에릭 사마크(58·Erik Samakh)가 2017 지리산 국제환경생태예술제(JIIAF 2017) 레지던시 작품으로 ‘지리산의 소리 나는 돌’을 내놓겠다고 밝혔다.하동군에 따르면 JIIAF 2017 특별초대 레지던시 작가로 참여하는 에릭 사마크는 지난 30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작품 구상안을 밝혔다.그는 기자회견에 앞서 작품 구상 차 적량면 지리산생태아트파크와 진교면 금오산, 악양면 지리산 성제봉, 별천지 화개골, 천연기념물 하동송림 일원을 둘러보고 하동의 아름다운 자연에 반했다고 설명했다.특히 그는 하동에는 프랑스에서 볼 수 없는 원시적인 숲과 자연, 다양한 종류의 나무, 돌, 곤충 등 작품화할 수 있는 소재가 풍부해 이곳에서 작품 활동을 하며 살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그러면서 이번 JIIAF 2017 레지던시 작품으로 비록 하찮을 수 있지만 인간에게 필요한 곤충 소리와 돌, 빛, 나무 등을 연계해 ‘소리 나는 돌’을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그는 돌, 소리, 나무 등의 관계는 단순할 수 있지만 상호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소재로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고 소통하는 마음을 작품에 새기고 싶다고 강조했다.그리고 이번 레지던시 작품은 한국의 많은 관람객이 감상할 수 있도록 오랜 시간 지속될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에릭 사마크는 이번 방문에 이어 오는 10월 ‘자연의 소리’를 주제로 적량면 지리산생태아트파크 일원에서 열릴 JIIAF 2017에 앞서 다시 찾아 일정기간 머물면서 이번에 구상한 작품을 제작할 계획이다.1959년 프랑스 생트조르쥬 드 디동에서 태어난 에릭 사마크는 1984년 세르지 퐁투아트예술학교를 졸업하고 1988〜1996년 18년간 디종예술학교 교수를 거쳐 2003년부터 꺼자엑상프로방스 예술대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자연주의 현대미술은 자연경관을 배경으로 작품을 만들어내는 예술로, 갤러리나 박물관 등의 제약적인 공간에서 벗어나 작품자체가 자연경관과 하나가 되면서 작가와 감상자에게 색다른 영감을 제공하는 예술이다.에릭 사마크는 빛과 소리, 숲 등 훼손되지 않은 자연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온 자연주의 현대미술의 거장으로, 원초적인 자연을 무작정 동경하거나 모방 내지 동화하는 것이 아니라 친구처럼 대화를 이끌어내려는 상징적인 메시지를 던진다.주요 작품으로는 로댕박물관 정원에 10개의 자연석을 배치하고 자연석 위에 조명을 밝혀 그늘진 구석과 해질 무렵에 주위를 밝혀 정원에 ‘평온과 시(詩)’를 강조한 ‘반딧불이 돌(Firefly Stones)’이 있다.275개의 대나무 막대에 태양열 플루트와 반딧불이를 설치해 태양에너지로 플루트를 연주하고 조명을 밝힌 ‘반딧불이(Fireflies, Luciole)’, 카메룬의 열대우림에서 2년간 작업한 ‘나무 아래서(Au fond du bois)’, 개구리·두꺼비·각종 생물들의 소리를 채집해 녹음한 ‘연못(Piece d’eau)’도 대표적인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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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북천 꽃양귀비축제 대성황제3회 북천 꽃양귀비축제 대성황일주일 연장 17일간 …지역경제 활력옛 북천〜양보역 레이바이크 개통종가음식문화제 연계 시너지 효과 배가 신록의 계절 5월 알프스 하동에서 열린 대한민국 대표 꽃잔치 북천 꽃양귀비 축제에 수십만 관광객이 찾아 아름다운 꽃양귀비의 매력에 흠뻑 빠졌다.특히 이번 축제는 경전선 폐선 구간의 옛 북천역〜양보역 레일바이크 개통과 직전마을 종가음식문화제, 인근 진교면의 축산물장터가 연계돼 시너지 효과가 배가됐다.올해로 3회째를 맞은 꽃양귀비 축제는 당초 지난 12〜21일 열흘간 열릴 예정이었으나 봄철 생육에 알맞은 기후 조건과 철저한 사전 관리로 축제기간 내내 만개한 꽃이 이어지면서 일주일 연장됐다.‘5월의 봄 꽃 여행은 꽃 양귀비 속에서’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축제는 직전마을 앞 17만㎡(5만평)의 너른 들판을 붉게 물들인 꽃 양귀비가 선명한 자태를 뽐내며 관광객에게 잊지 못한 추억을 선사했다.가족·연인과 함께할 수 있는 꽃밭에서 추억 만들기, 표주박·솔방울 만들기, 다슬기·메기 잡기, 꽃잎 떡메치기 같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에다 야생화 분경, 알프스 하동명소 사진전, 유명화가 작품전, 옛 농촌풍경 사진전 등 볼거리도 풍성했다.여기에 청정 지리산과 섬진강 일원에서 생산된 농·특산물 전시·판매코너, 행운의 꽃 씨앗 상점도 열려 지역의 우수 농·수·축산물과 다양한 꽃 씨앗을 구입하는 기회도 주어졌다.특히 축제 개막식 날에는 경전선 폐선 구간인 옛 북천역〜양보역 5.3㎞에 알프스 테마 레일바이크가 개통해 꽃구경과 함께 시원한 레일바이크를 타며 스릴과 모험을 즐겼다.그리고 이번 축제에서는 350여년 전 문익점 선생의 10대손 직재하 문헌상(1652〜1722) 선생이 지어 지금에 이르고 있는 직전마을의 강성(江城) 문씨 세거지 직하고택(稷下古宅)에서 전통 종가음식문화제가 열려 축제의 내실을 기했다.이처럼 이번 꽃양귀비 축제는 단순한 꽃구경에 그친 것이 아니라 레저스포츠, 종가음식문화제, 축산물장터, 문학콘서트 등 주변의 여러 행사와 어우러져 17일간 국내·외에서 55여만명의 관광객이 찾아 축제를 즐겼다.관광객이 몰려들면서 농·특산물과 향토음식도 불티나게 팔려 6억원의 직접 판매실적과 함께 주변 상가·식당 등 지역경제에 미치는 직·간접 영향을 감안하면 경제적 파급효과는 11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레일바이크·종가음식문화제·축산물장터 등과 연계되면서 시너지가 크게 향상된 것이 특징”이라며 “내년도에 다양한 이벤트를 개발해 가을 코스모스·메밀꽃축제와 함께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축제로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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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양면 가로수 주목나무 식재에 잡음악양면 가로수 주목나무 식재에 잡음충분히 검토를 한 후 선정을 했다-관계자주목나무는 남부지장 가로수로 부적합-민원 지난 5월 2일(화) 악양 내·외면민이 기증한 주목나무 가로수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소다사 천년의 길’ 조형물 제막식을 가졌다는 보도가 있은 며칠 후 악양면에 식재된 가로수 주목나무 일부가 고사되고 있다는 제보가 잇달았다.악양사랑 가로수 기증운동으로 지역 기관·단체와 악양 내·외 면민 307명이 410그루의 주목나무를 기증하면서 지난 4월 13일부터 가로수 조성사업에 착수해 4.5㎞구간에 450그루를 심었다.가로수 수종은 악양면과 이장단, 악양면발전협의회에서 백일홍, 메타세콰이어, 벚꽃나무, 주목나무 등을 놓고 협의한 결과 주목나무를 최적의 가로수로 선택을 했다.그런데 이번에 식재한 주목나무는 고산·한대성 기후 식물로 세계적인 기온상승으로 인하여 남부지방에는 더욱더 맞지 않는 식물로 알려져 있어서 가로수의 선택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의구심마저 들게 하고 있다.10여 년 전 악양의 이미지에 맞추어 대봉감나무를 가로수로 선택하였으나 가로수 옆 논 주인들이 농사에 방해가 된다며 대봉감나무 가지치기, 또 낙엽이 지면서 가로수의 역할이 떨어지는가 하면, 도로변이라 대봉감에 먼지가 많이 묻어 먹지도 못하는 등 가로수로서의 효용이 저하되자 대봉감나무 가로수를 제거했다.10년도 내다보지 못했던 그 당시의 가로수 수종 선택이 과연 이번에는 얼마나 먼 미래를 내다보고 주목나무를 선택했을지 10년 후가 궁금해지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닐까.또 고사된 가로수에 대해 올해에는 식재를 한 업체에서 보식을 하고 관리를 한다고는 하지만 내년부터는 악양면이나 면내 단체에서 직접 관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이 부분도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있다.악양면민 A씨는 “악양 내·외면민이 십시일반으로 기부한 주목나무 식재에 전혀 관심도 없고 동참도 하지 않은 사람들이 심사숙고 끝에 선택한 가로수에 대해 식재한지 2개월 만에 배나라 감나라 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며 “문제가 있는 부분이 있으면 앞에 나와서 떳떳하게 본인들 의사를 밝히고, 숨어서 흠집 내기를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못하다.”고 강한 어조로 말했다.조경관련 전문가 B씨는 “주목나무는 한대성 기후 식물로서 2m정도 크기의 주목은 다른 나무의 아래에서 음수로 자라다가 양수로 변하기 때문에 햇빛에 노출을 줄여야 하고 물도 많이 필요하다.”며 “식재 시기는 보통 가을 이후 2월까지 날씨가 추울 때 옮겨야 생존율이 높다. 일반 식물처럼 4월에 식재를 하면 주목나무의 생존율이 낮아진다.”고 말했다.악양면이장단 관계자는 “가로수 수종을 선택하면서 수차례 협의를 통해 내린 결정이다. 일반적인 가로수도 평균 10% 내외가 고사를 하고 보식하는 경우가 다반사다.”며 “고사된 주목나무는 10%가 되지 않는 상태다. 향후 가로수 수종을 선택할 경우 군민 여러분들의 많은 조언을 바라며, 관심 있게 지켜봐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하용덕 기자ydh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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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사랑의 집 나눔 숲 조성 개장식섬진강 사랑의 집 나눔 숲 조성 개장식기부천사 엄상주 명예회장 토지 982㎡ 기부힐링 공원에 나무 1170그루·꽃 5400본 심겨 하동읍 두곡리에 위치한 중증장애인생활시설 하동 섬진강 사랑의 집(원장 박성애)에서 지난 29일 오전 11시 ‘기부천사’의 기부로 시설 장애인들이 산책하고 힐링할 수 있는 나눔 숲을 조성해 개장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윤상기 군수, 박성애 섬진강 사랑의 집 원장, 엄상주 ㈜복산약품 명예회장, 이천형 하동병원장, 휴심사 주지 벽암스님, 김동열 하동군 여성의용소방대장, 장애인단체 관계자, 환우와 환우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나눔 숲은 ‘기부천사’ 여강 엄상주 (주)복산약품 명예회장이 1억 2000만원의 사비를 들여 시설 인근 사유지 982㎡(약 300평)를 매입해 기증하면서 이뤄졌다.이와 관련, 군은 정부의 도시 숲 조성사업 일환으로 국비 1억 600만원을 확보해 지난 2월부터 기증 부지에 나눔 숲 조성사업에 착수해 최근 마무리했다.나눔 숲에는 겹벚나무를 비롯해 소나무·후박나무·단풍나무·팥배나무 등 교목 10종 130그루와 수수꽃다리·오색남천·오리조팝나무·해당화 등 관목 11종 1040그루가 조성됐다.또 숲 사이에는 꽃잔디·로즈마리·맥문동·목단·아이리스 등 초화류 11종 5400본이 심겼으며, 시설 장애인들이 가볍게 운동하고 쉴 수 있는 150m의 산책로와 파고라, 벤치 등도 설치됐다.섬진강 사랑의 집 소속 봉사단체 무한봉사단은 앞으로 수목 및 화초 물 뿌리기, 잡초 제거 등 나눔 숲을 꾸준히 관리해 명품 숲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개장식은 나눔 숲 조성을 축하하는 시설 입소자들의 밤벨 공연을 시작으로 내빈 인사말, 나눔 숲 기록영상물 상영, 기념비 제막, 나눔 숲 관람 순으로 진행됐다.하동읍 출신의 엄상주 명예회장은 어려운 군민을 위한 ‘사랑의 집’ 기증, 연말연시 불우이웃돕기, 소외계층 장학금 전달은 물론 기회 있을 때마다 섬진강 사랑의 집에 통 큰 기부를 실천해 ‘기부천사’로 널리 알려졌다.실제 엄 명예회장은 2014년부터 해마다 섬진강 사랑의 집에 생활용품을 비롯해 컴퓨터, 세탁기, 식탁, 벽시계, 운동기구, 이동식 리프트 등 수많은 후원을 해왔다.작년 6월에는 시가 8084만원 상당의 ‘해피 카(Happy Car)’ 3대를 기증한데 이어 같은 해 말에는 노후화한 시설 비품과 방염 블라인드 교체, 붙박이장 설치 등을 위해 5000여만 원 상당을 후원했다.그리고 김치 저장고가 없어 땅에 김칫독을 묻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김치냉장고 5대와 주방 세척기, 소독고, 안마기, 러닝머신, 노래방기기, 대형 TV, 침구 세트 등 시설에 필요한 다양한 물품을 기증하기도 했다.엄상주 명예회장은 인사말에서 “내 나이가 91세라서 살아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최근에는 한쪽 다리가 힘이 없어서 지팡이를 사용한다.”며 “진짜 사나이 윤상기 군수를 알게 되어 기쁘다. 죽는 그날까지 주변에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말해 참석자들로부터 갈채를 받고 눈물을 훔치게 했다.엄상주 명예회장의 인사에 화답을 한 윤상기 군수도 눈물을 적시면서 “평소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장애인시설 등에 많은 기부를 하고 있는 엄상주 명예회장께서 섬진강 사랑의 집에 큰 선물을 베풀어 감사드린다.”며 “입소자 여러분도 나눔의 숲을 많이 활용해 건강을 회복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하용덕 기자ydh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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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왜 이런 모습을 볼 수 없을까? - 문화원장우리는 왜 이런 모습을 볼 수 없을까? 문화원장 우리나라가 미천한 강남아줌마 한사람 때문에 혼란스러울 때 미국의 버락오바마 대통령의 임기 8년을 마무리한 50분간의 고별연설이 지구촌의 화제가 되었다. 오바마의 고별무대는 한편의 판타지 드라마였으며 “4년더”를 외치며 기립박수를 보내는 청중들에 뒤섞여 포옹하고 휴대전화 셀카를 찍는 인간적 감수성 때문인지 이날 오바마의 국정 지지율은 무려 60%를 넘었다고 한다. 이런 오바마와 단순비교는 무리이지만 우리 대통령은 3차 대국민 사과문을 읽고 기자의 질문을 물리친채 돌아서던 그 초라한 뒷모습과 탄핵이후 구속에 이르기까지 대국민 사과 한마디 없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뒷모습이 초라하지 않은 대통령과 고별연설을 듣다가 더 붙들고 싶어지는 대통령을 우리는 언제쯤 볼수 있을까 하는 아쉬움이 크게 느껴진다. 이런 시대에 정치인에게 필요한 기본 덕목은 법이 정한 대로 처신하고, 국민의 요구에 적절하게 대응하고, 국민의 세금을 무겁게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정치지도자들은 공적인 영역과 사적인 영역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국민들의 염원과 범감정을 외면한채 자신들의 잘못을 미화시키고 있어 안타까운 것이며 평소 무슨일만 생기면 법과 원칙을 외치는 그들의 말을 얼마나 믿을 수 있는지 의문이 생길 수 밖에 없다. 아울러 그동안의 역대 대통령들이 뇌물과 비자금 때문에 법정에 서는 불행한 사태를 지켜보면서 캐나다의 쥐스탱 트뤼도 총리의 개인 생활비 국고반납 사실이 부럽게 느껴진다. 총리로 재직하면서 사용한 국고중 개인 생활비로 판명된 3만8천 달러를 자진해 국고에 반납하므로서 캐나다 국민에게 작은 감동을 안겨 주었다. 이는 캐나다의 법이 정하는대로 정치인의 공적업무와 사적업무를 명확히 구분하는 전통에 따른것이나 캐나다인들은 총리의 사적 생활비 국고 반납은 당연한 것이라 생각하면서도 이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우리 정치 지도자들의 재산등록 공개 상황을 살펴보면 연봉액의 대부분이 재산으로 증가한 것이 무었을 의미하는지? 의문이 생길 수 밖에 없다. 특히 더 서글픈 것은 이런 정치지도자들의 위선과 뻔뻔한 모습을 지켜볼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오죽했으면 재산공개 대상 정치지도자들의 생활비 사용내역도 공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겠는가? 또한 대통령의 초라한 뒷모습을 보면서도 모든 책임에 자유로울 수 없는 정치지도자들이 책무를 소홀히 한 점에 대한 뼈저린 반성은 찾아볼 수 없고 현행법을 탓하고, 대통령만 탓하고, 상대당만 탓하면서 자신들만 빼고 이사회 모두가 개혁대상인것 처럼 말하는 그들의 뻔뻔한 모습에 분통이 터지는 것이다. 아무튼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속담말과 같이 정치지도자들이 수범을 보여야 하고, 떳떳하고 자랑스런 뒷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자기성찰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리고 정부가, 기관장이 바뀌어도 조직문화와 정책은 장기적으로 바람직한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이전 정부 정책만 빼고는 다 좋다”는 식의 우를 범하지 않아야 하겠으며 이런 자세가 사회전반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새로 탄생하는 리더가 전임자 색깔 지우기에 몰두하다보면 사회는 분열되고 정책추진은 혼란과 비용만 증가하게 된다는 것을 간과하지 않았으면 한다. 대통령이나 기관장은 임기가 있어도 국가는 임기가 없기 때문이며 떠나는 사람의 뒷모습이 초라하지 않았으면 하는 것이 국민들의 바램이라는 것을 정치지도자들이 새겨들었으면 한다. 아울러 공직자들의 새로운 권력을 향해 임기말 복지부동하는 행태는 공복으로서의 도리도 아니고 주권자인 국민들에게 죄를 짓는것이므로 공직자로서 책임을 다해 “영혼이 없는 공직자”라는 말이 새로운 정부의 탄생과 함께 종지부를 찍었으면 한다. 그리고 우리도 퇴임 대통령의 고별연설을 들으면서 “한번더”를 외칠수 있는 아름다운 전통이 뿌리내릴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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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햇매실’첫 수매 26톤 홍수출하하동농협, 초록의 보물·건강식품의 대명사‘하동 햇매실’첫 수매지난 25일 첫날수매에 26톤 홍수출하, 가격은 전년과 같아 하동농협(조합장 정갑수)은 지난 5월 25일 햇매실을 하동읍 만지 매실선별장에서 첫 출하되어, 매실 선별작업을 시작으로 수매를 하였다고 29일 밝혔다. 청정지리산 섬진강 일원인 하동에서 생산된‘초록의 보물·건강식품의 대명사’인 ‘하동매실의 수확’이 시작된 것이다.하동농협은 지난 28일 현재 유통비용(포장비, 수송비, 선별비 등)을 제외한 왕특 ㎏당 1800원, 특대 1000원으로 수매하였으며, 최상품(왕특,특대)비율은 가뭄과 매실나무 관리포기 등 영향으로 52%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전년대비 10%이상 감소하여 농가소득이 전년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수매는 매주 토요일을 제외하고 수매한다고 밝혔다. 본격적인 수확기에 가뭄 등 기후변화와 생산지의 다변화와 생산농가의 고령화로 수확을 포기하는 농가가 생기는 등 어려움을 격고 있지만, 봄철 농가소득이 없는 시기에 매실이 틈새를 메우며 일정부문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하동농협관계자는 “매실농가출하량 전량수매를 위해, 수확기 2달 전부터 매실판로확대 대책을 수립, 주 소비지 거래처와 전국에 있는 농협, 공판장등 주요거래처를 찾아 최선을 다했다.”면서“올해에는 전년보다 30% 늘어난 940톤을 수매하여 에 14여억 원의 농가소득에 기여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매실은 우리지역농가의 주 소득원인 밤이 차지했던 자리를 2010대초 까지 20여년 간 대신하면서 우리지역 농가의 최고 소득원이었다.하지만, 오늘날 매실소비는 언론보도에 따른 악영향으로 점차 줄어들고 있으나, 반면 충청·경기 등지에서 지자체가 벤치마킹하여 경쟁적으로 교육, 보조, 각종지원은 앞세워 매실단지를 조성하고 있어 전국적인 재배면적의 확대와 생산량의 급증으로 가격이 폭락하며 파동조짐 마저 보이고 있다. 정갑수 조합장은“농가생산 전량판매를 목표로 발로 뛸 수밖에 없다.”면서“고 품질의 매실은 제값을 받고 있으므로 매실 농가에서 고품질 대과 위주의 매실을 생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일교차가 큰 지리산과 물 맑은 섬진강 일원에서 생산되는 하동매실은 친환경적으로 재배돼 향이 좋고 영양이 풍부해 국내 최고의 품질을 자랑한다.매실은 예로부터 천연건강식품으로 선조들이 약으로 사용해 왔으며 현대에 와서는 매실에 대한 많은 연구로 식중독 예방, 피로회복, 체질개선, 간장보호, 간 기능 향상은 물론 해독작용 및 소화불량 해소 등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신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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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피해자 지원센터‘등불’5월 정례회 개최범죄피해자 지원센터‘등불’5월 정례회 개최 창원지방검찰청 진주지청 산하 사)범죄피해자 지원센터 「등불」 하동지부(지부장 김성봉)는 지난 5월 26일 노량 만선횟집에서 5월 정례회를 개최했다.이날 정례회에는 김성봉 지부장, 윤상기 군수, 지부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윤상기 군수의 격려사와 김성봉 지부장의 인사말에 이어 김권 사무국장의 사회로 지난 5월 5일 하동 야생차문화축제 기간 동안 축제장에서 행해진 범죄피해자 보호·지원 캠페인에 대한 결과 보고와 7월 7일 하동지부 주관으로 개최될 진주검찰청 산하 5개 지부 합동 하계수련회에 대한 개최요령과 위원들의 협조요청 건 등으로 진행되었으며, 위원들은 시종일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정례회를 마무리했다. /하용덕 기자ydha@nav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