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 강·숲·별 & 바다> 기획전시하동군이 ‘제40회 하동군민의 날’을 기념하여 4월 15일부터 5월 19일까지 하동군 문화예술회관 아트갤러리에서 <아름다운 하동 강·별·숲 그리고 바다> 특별 기획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아름다운 우리 고장 하동’을 주제로 지리산, 섬진강, 남해의 줄기를 타고 흐르는 하동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문화적 자원들을 예술가의 특별한 시각으로 표현한 작품들을 소개한다. 전시에는 강창호(회화), 박길안(회화), 신가람(일러스트·회화), 이서후(사진), 이성륙(회화·콜라주), 장두루(복합매체), 지민희(복합매체) 7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이들은 각자의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하동을 표현해 관람객에게 흥미로움을 선사한다. 전시회는 4월 15일부터 5월 19일까지 10시~18시 운영되며, 매주 일요일과 월요일은 휴관한다. 특히, 전시 기간 중 매일 11시와 15시에는 전시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객들의 전시 이해를 돕고 현대미술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북돋을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하동만의 아름다움과 하동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것, 하동 고유의 특성, 여행객들이 하동에 기대하는 것 등 거시적인 질문에 대해 시각예술로 화답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기대와 관심을 요청했다. 이번 전시회는 하동의 관광명소나 자연환경뿐만 아니라 잘 알려지지 않은 하동의 잠재적 매력과 숨을 가치를 발견해 하동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국민의힘 서천호 후보 당선지난 4월 10일 실시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천 하동 남해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서천호 후보가 여의도에 입성하는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관련 기사 3면> 투표함을 열자마자 보수정당 초강세 추세는 여전했다. 국민의힘 서천호 후보는 개표 초반부터 1위를 놓치지 않고 압도적 지지율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서천호 당선인은 11만 8,511표 중 6만 4,750표를 획득, 55.58%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서 당선인의 지역별 득표 현황을 보면 사천시에서 3만 2,647표(52.28%), 하동군에서 1만 5,446표(55.6%), 남해군에서 1만 6,657표(63.43%)를 얻어 3개 전 지역에서 우세를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후보는 3만 7,664표(32.33%)를 얻어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제 후보는 사천시에서 1만 8,636표(29.84%), 하동군에서 1만 0,350표(37.25%), 남해군에서 8,678표(33.04%)를 얻은 것으로 집계됐다. 무소속 최상화 후보는 1만 4,066표(12.07%)를 얻는데, 그쳐 무소속의 한계를 절감했다. 최 후보는 사천시에서 1만 1,158표(17.86%), 하동군에서 1,984표(7.14%), 남해군에서 924표(3.51%)를 득표했다. 앞서 지난 10일 오후 6시께 발표된 지상파 방송 3사 출구조사에서는 서천호 당선인은 57.9%, 제윤경 후보는 30.7% 득표율이 예측했는데, 출구조사 결과와 실제 득표율에는 큰 차이가 없었다. 사천 하동 남해 선거구의 새로운 국회의원으로 선출된 서천호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통해 “서천호를 믿고 지지해 주신 선거구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리며, 오늘의 승리는 제 개인의 승리가 아닌, 사랑하고 존경하는 사천·하동·남해 시민과 군민 여러분의 승리”라면서 “새로운 변화와 발전, 더 행복한 삶터가 되는 사천·하동·남해를 위해 열심히 발로 뛰어 약속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서 당선인은 “지역 소멸의 위기에 대응하고, 지역에서 맞이한 최고의 기회인, 우주항공청의 정착과 관광, 스마트 농축산 도시로의 발전을 위한 중차대한 시기에 우리 사천·하동·남해를 전국 최고의 지역으로 만들어 달라는 지역민의 바람을 소중히 간직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초심을 잃지 않고, 오로지 우리 지역의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며 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4년의 국정운영과 지역발전에 임하겠다.”며 “민생을 최우선으로 살피고 시민과 군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이번 총선에 함께 했던 후보자들에게도 심심한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서천호 당선인은 이번 총선 공약으로 ▲100만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 ▲광역도시 교통망 구축을 중심으로 ▲갈사만 산업단지의 정상화 및 활성화 ▲광양~갈사만 산업철도 개설 ▲경전선 KTX 이음 하동역 정차 ▲하동 복합 관광휴양 레저단지 조성 ▲지리산 및 하동호 주변 친환경 관광 플랫폼 구축 등을 공약했다. ◇제22대 총선 사천 하동 남해 선거구 후보별 득표 현황◇ 선거구명 구시군명 선거인수 투표수 후보자별 득표수 무효 기권자수 후보자별 득표율 (%) 투표수 사천시 하동군 남해군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 무소속 계 제윤경 서천호 최상화 소계 169,430 118,511 37,664 64,750 14,066 116,480 2,031 50,919 32.33 55.58 12.07 사천시 94,188 63,383 18,636 32,647 11,158 62,441 942 30,805 29.84 52.28 17.86 하동군 38,115 28,382 10,350 15,446 1,984 27,780 602 9,733 37.25 55.6 7.14 남해군 37,127 26,746 8,678 16,657 924 26,259 487 10,381 33.04 63.43 3.51
-
제40회 하동군민의 날 성황리 개최‘제40회 하동군민의 날 기념식’이 지난 15일 하동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함께 만드는 미래, 컴팩트 매력도시 하동’이라는 주제로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관내 기관단체장, 군민, 향우 등 500여 명이 참석해 하동군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했다. 하동군은 인구 유출과 지역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며 교육, 문화, 복지, 의료서비스 등 도시 핵심 기능의 집약화를 통해 군민이 주도하는 매력적이고 편리한 미래도시로의 변모를 꿈꾸고 있다. 이번 군민의 날 기념식은 그 목표의 시작점으로, 하동다움의 정체성 확립과 애향심 고취는 물론 모든 군민이 하동군 미래도시 혁신모델인 '컴팩트 매력도시'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다. 기념식은 하동군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오프닝 공연, 축하 메시지 영상 상영, 기념사 및 축사, 군민상 시상, 하동군 미래도시 비전 영상 상영, 축하공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으며, 하동군립예술단의 오프닝 공연을 비롯한 하동합창단의 축하공연이 행사에 풍성함을 더했다. 2024년 하동 군민상은 각계각층에서 묵묵히 희생과 봉사를 생활화하고 사회적 귀감이 되는 숨은 군민을 발굴하기 위해 군민상 조례를 개정하여 심사했다. 그 결과 자랑스러운 군민상은 황갑선 전국하동향우연합회장을 비롯한 9명이, 특별상은 사단법인 옥종사랑후원회가 수상의 영예를 얻었다. 한편, 부대행사로는 ‘아름다운 하동 강·숲·별’을 주제로 한 기획전시가 문화예술회관 아트갤러리에서 열렸다. 이 전시는 하동의 자연경관과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며, 군민과 방문객들에게 하동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인식시키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군민의 날 기념식은 단순한 행사를 넘어 하동군민 모두가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첫걸음을 뗀 의미 있는 날로 평가된다. 하동군은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 ‘컴팩트 매력도시’로서의 비전을 현실화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승철 군수는 군민의 날 기념식을 통해 “하동군민의 날은 군민 모두가 하동의 발전과 번영을 위해 노력할 것임을 다짐하는 날”이라며, “모든 군민이 하동의 무한한 가능성을 믿고, 각자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군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당부했다. 이어 “하동군민 모두가 하동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더욱 발전된 하동을 만드는 데 앞장서 주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
하동군, 3개 지구 지적재조사하동군은 올해 지적불부합지 3개 지구 1,005필지 53만 4742.4㎡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2012년부터 2030년까지 추진하는 사업으로,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상의 등록 사항을 바로 잡고 종이에 구현된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국책사업이다. 2024년 사업 대상은 악양면 상신지구, 적량면 동촌지구, 고전면 시목·노화 지구로, 경남도지적재조사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지난 4일 지정·고시됐다. 사업지구는 현재 토지현황 조사 및 지적재조사 측량 중이며, 향후 토지소유자 간 경계 조정 및 경계 결정·확정, 새로운 지적공부 작성 등을 거쳐 2025년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에 대한 경계분쟁을 해소하고 토지소유자의 재산권 보호에 기여할 것”이라며 “2024년 지적재조사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토지소유자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은 2012년 지적재조사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된 이래 33개 지구에 대해 사업을 완료했으며, 2030년까지 사업을 지속해 지적불부합지를 반듯하고 가치 있는 땅으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
“치매 걱정 끝” 예방에서 관리까지 원스톱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 중 치매 환자의 비율이 전국 평균 10.41%, 경상남도 10.43%, 하동군은 13.15%(추정 치매환자 2,142.2명)에 달한다.(※2023년 기준 중앙치매센터 발표) 이러한 통계는 노인인구의 증가가 곧 치매 환자의 증가로 이어짐을 나타낸다. 이에 하동군은 치매에 대한 개인과 사회의 부담을 줄이고, “치매 걱정 없는 별천지 하동”을 만들기 위해 '원스톱 치매안심 서비스'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동군 횡천면에 위치한 치매안심센터(소장 이종문)는 치매 예방 및 치매 환자·가족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핵심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8년 12월 옛 횡천중학교 자리에서 문을 연 하동군 치매안심센터는 5개의 팀(상담검진팀, 사례관리팀, 인식개선홍보팀, 가족지원팀, 쉼터지원팀) 17명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치매조기검진, 치매환자쉼터 운영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센터를 찾는 군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2024년 3월 기준 센터 등록자 9,043명, 진단자 2,027명) 하동군민의 치매 예방·관리를 책임지는 치매안심센터의 원스톱 서비스를 소개한다. ◇조기 발견·관리를 위한 무료 검진사업=군민들을 대상으로 ‘인지선별검사(CIST)’를 무료로 시행하고 있다. 인지선별검사(CIST)는 기억력, 인지능력 등을 측정하는 선별검사로, 검사자와 대상자의 1:1 문답 형식으로 약 15분간 진행되며 검사 결과를 즉시 확인할 수 있다. 검사 결과 ‘인지 저하’로 판정된 자는 진단검사 1단계 신경심리검사(CERAD-K)와 2단계 치매 임상평가를 받으며, 협약병원을 통해 감별검사 및 신경정신과 전문의 진료도 함께 제공된다. 또한, 센터 방문이 어렵거나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위해 보건소에서 화·목요일 치매 상담실 운영과 읍면 마을별로 ‘찾아가는 치매조기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치매안심센터는 매주 목요일 신경정신과 전문의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치매 환자 쉼터 운영 사업=경증 치매 어르신을 대상으로 인지 재활, 신체적·정신적 건강 유지 및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상반기는 3~6월, 하반기는 9~12월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환자와 그 가족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작업치료사, 간호사, 외부 강사들이 운영하는 전문적인 인지 자극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용 대상은 하동군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경증 치매 환자이며, 대중교통 이용이 어렵거나 먼 곳에 거주 중인 환자를 위해 군은 택시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이동 차량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센터 방문이 어려운 환자를 위해 ‘찾아가는 쉼터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치매 가족 및 보호자 지원사업=센터에서는치매 환자를 돌보는 보호자의 스트레스와 부담 완화를 위해 치매 환자와 경도인지장애를 진단받은 자의 가족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환자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가족교실, 자조모임, 힐링프로그램(라탄, 심리상담, 원예 등)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다양한 치매 지원 서비스=각종 지원사업 외에도 치매 환자의 일상생활을 돕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 발급 및 지문 등록 - 실종 위험이 있는 어르신에게 고유번호가 부여된 인식표를 지급해 실종 시 신속하게 가정으로 복귀시킬 수 있도록 고안된 맞춤형 안전 대책이다. 또한, 지문 등록 서비스는 치매 환자의 지문, 사진, 보호자 연락처 등 중요 신상정보를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경찰청 시스템에 사전 등록함으로써 실종 시 등록된 자료를 활용하여 환자를 발견하고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한다. 이외에도 배회 증상으로 실종 우려가 있는 어르신들을 위한 GPS형 배회감지기 지원 등 다양한 안전 대책을 마련하여 치매 어르신들이 더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배회 가능 어르신 인식표와 지문 사전등록제, GPS형 배회감지기는 하동군 치매안심센터를 방문해 신청 가능하다. △치매 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 완화 서비스–치매 환자와 가족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사업과 돌봄(조호)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 치매 치료관리비 지원 사업의 지원 대상은 60세 이상의 치매 환자로, 치매치료제 성분 및 혈관성 치매치료제 성분이 포함된 약을 처방 받은 경우에 한한다. 기준 중위소득 120% 이하인 경우 지원받을 수 있으며, 지원 범위는 치매 약제비의 본인 부담금을 최대 월 3만 원, 연간 36만 원까지이다. 돌봄(조호) 물품 제공은 센터에 등록된 치매 환자에게 성인용 기저귀, 미끄럼방지 매트, 약 달력, 미끄럼방지 양말, 노린스샴푸 등 총 15종의 물품을 제공한다. 물품은 신청일로부터 최대 1년까지 지급된다. 특히,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대상자의 경우는 기한 적용 없이 지원이 가능해, 경제적으로 더욱 취약한 가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치매 어르신 맞춤형 사례관리 사업=재가 치매 환자를 돌보는 과정에서 응급 및 집중관리가 필요한 문제에 대해 맞춤형 치매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하는 사업이다. 간호사와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전문 사례관리팀이 마련되어 있으며, 정기적인 유선 상담 및 가정방문을 통해 환자의 인지 및 신체 건강증진, 정신행동 증상 관리, 일상생활 관리, 가족 지원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치매 예방, 치매 인식개선 및 교육 홍보 사업=치매와 관련된 주민들의 인식과 편견을 해소하기 위한 사업으로 치매 예방교실과 인지 강화 프로그램이 있다. 치매 예방교실은 센터 내에서 운영되는 치매 예방교실과 군민들에게 찾아가는 '찾아가는 치매 예방교실'로 구분되며, 치매 예방교육 및 치매 파트너 교육, 체조, 인지 자극 프로그램 등을 실시하여 군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인지강화 프로그램은 인지저하자와 경도인지장애 진단받은 자를 대상으로 인지재활 프로그램 및 체조, 음악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지속해서 치매에 대한 인식과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주민 교육 및 홍보, 치매 파트너 양성, 치매 극복 선도단체 및 치매안심 가맹점 선정 등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군은 2024년 치매 극복의 날(9.21.) 기념행사 및 한마음 치매 극복 걷기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 행사는 지역사회 내에서 치매 인식개선의 중요성을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치매 안심마을 운영을 통한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하동군은 치매 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치매 안심마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치매 안심마을은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을 바탕으로 구축되며, 치매 친화적 공동체 조성을 통해 치매 어르신과 그 가족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현재 하동군에서는 2023년 우수 치매 안심마을로 지정된 2개마을(청암면 금남마을과 옥종면 궁항마을)과 2024년에 새롭게 지정된 악양면 평촌마을과 적량면 동촌마을까지 총 4개 마을을 운영 중이다. 치매 안심마을 운영을 통해 치매에 대한 마을 주민들의 이해를 높이고 인식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치매 어르신에 대한 지역사회 내에서의 지원과 관심을 증대시키고자 한다. 강영선 건강증진과장은 “치매안심센터가 치매 환자뿐만 아니라 지역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이용하는 놀이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치매 가정의 걱정을 덜어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더 자세한 내용 및 안내는 ‘하동군 홈페이지(hadong.go.kr)’이나 ‘하동 사랑방’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 사항은 하동군 치매안심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
‘하동군 농업인 대학’ 입학식 했어요하동군은 지난 8일 농산물가공지원센터 강당에서 ‘2024 하동군 농업인 대학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입학식은 학장인 하승철 군수를 비롯해 입학생, 내빈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학생 선서, 군수 격려사, 군의회 의장‧도의원 축사, 학사 운영 안내 및 자치회 구성 순으로 진행했다. 특히 좌석을 반원형으로 배치해 학장과 입학생, 내빈들이 자연스럽게 대화하며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 학과 수업은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딸기 과정으로, 해마다 딸기 귀농인이 증가하는 실정에 맞게 시기적절하게 선정하여 딸기 농가 및 예비 농업인 57명의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교육과정은 재배 기술 및 시설, 유통 방법, 병해충 관리, 외국인력 고용 등 전문기술 이론강의와 선도 농가 견학, 옥종면 딸기 재배 하우스 방문 등 현장 교육을 적절히 통합해 딸기 농가 운영에 필요한 실질적인 교육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하승철 군수는 “올해 농업인 대학은 하동군 최고 소득작목 딸기의 전문적 교육을 통해 지역농업 기반을 튼튼히 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딸기 박사, 전문농업경영인을 양성해 하동농업의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다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 농업인 대학은 2008년 개설된 감 과정을 시작으로 16년간 968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올해로 17회째를 맞았다.
-
3개 파크골프장 새 단장 마치고 재개장하동군의 진교, 고전, 횡천면에 위치한 파크골프장이 약 1개월간의 휴장 기간을 끝내고 오는 4월 20일 방문객을 맞이한다. 파크골프는 골프의 재미와 공원에서의 여유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로, 편안한 복장과 간편한 장비만으로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람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하동군이 2017년부터 순차적으로 조성한 3개의 파크골프장은 다양한 연령층의 방문객들에게 사랑받으며 지역 커뮤니티의 중요한 일부로 자리 잡았다. 평균 18,000㎡의 넓은 면적에 18홀로 구성되어 있으며, 저렴한 이용료와 주변의 자연과 어우러지는 시설로 지역민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도 찾아오는 핫 플레이스다. 군은 잔디 보호와 시설 재정비를 위해 지난 3월 20일부터 휴장하였고, 오는 20일 재개장하여 매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과 추석·설날 당일을 제외하고 연중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새로운 모습으로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며, “봄철 많은 분이 파크골프장을 방문해 여가 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하승철 하동군수는 “고령화 사회에 대응하고 군민들의 건강한 여가 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파크골프장의 추가 조성 및 확장 사업을 계획 중”이라며, “파크골프장이 군민들의 건강한 삶과 커뮤니티 구축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연중 운영하동군이 산불과 미세먼지 발생 예방을 위한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을 연중 운영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올해 처음 시행되며, 영농부산물 소각으로 인한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농촌진흥청, 행정안전부, 농림축산식품부, 산림청이 참여한 범정부 협력 정책사업이다.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은 하동군 농촌지도자회 회원들로 구성되어 3인 1조, 4개 조로 활동한다. 파쇄를 희망하는 농업인이 각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지원단이 직접 농지를 방문해 고춧대, 깻대, 과수 잔가지 등 영농부산물을 무료로 파쇄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산림 연접지 100m 이내 농경지와 자체적 파쇄가 어려운 고령농·여성농 등 영농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윤종환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사업이 인력 부족과 고령화로 고충을 겪는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파쇄지원단의 안전한 작업을 위해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철저히 시행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사업은 봄철 산불 발생의 주요 원인인 영농부산물 소각을 줄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미세먼지 저감을 통한 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역 환경 보호는 물론, 농업인들의 노동 부담 경감에도 상당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이병주문학관 ‘찾아오는 문학관’ 올 첫 행사이병주문학관(관장 이종수)에서는 지난해 ‘찾아가는 문학관’ 행사에 이어 ‘2024 찾아오는 행사’를 병행하며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문학관 행사로는 지난 3월 10일~3월 27일까지 섬진강 하모니 철교에서 ‘봄바람에 시를 띄워’라는 주제로 많은 군민의 호응 속에 디카시 전시를 마쳤다. 이병주문학관은 이병주 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선양하고 문학을 통한 힐링과 문학수도 하동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시작한 ‘찾아오는 문학관’ 행사를 지난 6일 지역민과 <제3의 문학> 단체 50여 명이 서울에서 출발하여 1박 2일의 일정으로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이종수 문학관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제3의 문학>에서 준비한 시극과 공연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됐다. 첫날은 작가 이병주와 시인 정공채를 기리는 퍼포먼스 및 소설 속 명문장 낭독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했고, 화개 벚꽃길 야경관광을 마치고 북천면 소재 꽃천지 펜션에서 숙박했다. 둘째 날에는 악양면 박경리문학관 방문 후 노량에서 점심 식사를 마치고 귀경길에 올랐다. 제3의 문학 안익수 주간은 ‘2024 찾아오는 문학관’ 행사를 통해 “이병주 선생의 문학세계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유익한 시간이었고 하동의 아름다운 풍광에 빠졌다”라고 말하며 가을쯤 다시 한번 하동을 찾고 싶다고 말했다. 이병주문학관은 ‘찾아오는 이병주문학관’ 행사를 오는 10월까지 진행하고 있다. 행사 프로그램은 이병주문학관→박경리문학관→최참판댁 등을 체험하는 일정으로 행사 참여자의 요청이 있을 경우 시, 수필, 소설, 디카시 등의 문학 강좌를 개설하고 하동 관내 주요 관광지 안내와 관광시설에 대한 해설까지 지원하게 된다. 참가 방법은 방문 20일 전까지 전화 접수(010-4747-9986)를 하면 가능하고, 참가자 전원에게 나만의 머그컵을 증정한다. 행사 참가자들은 북천레일바이크, 짚라인, 케이블카를 체험할 수 있으며, 계절에 따라 녹차축제(5월), 양귀비축제(5월), 코스모스축제(10월), 청학동단풍제(10월) 등을 즐길 수 있는 문학과 힐링을 병행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져 있다. 이병주문학관은 하동문협은 물론 지역민과의 소통과 이병주 선생 문학세계를 알리기 위한 노력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지난해 5월에는‘이병주문학관의 역할과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 김종회 이병주기념사업회 공동대표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최증수 초대 관장, 곽재용 진주교대 교수, 오순환 용인대 관광학과 교수의 주제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다음 날인 5월 20일 열린 이병주 문학 콘서트는 강대진 한국수필문학회 부회장의 ‘수필 문학에 대한 올바른 이해’, 이어산 도서출판 실천 대표의 ‘디카시에 대한 이해와 창작법’을 주제로 문학 특강이 열었다. 또 지난해 7월에는 19일간 북천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찾아가는 문학관’을 운영, 이병주문학관이 지역민 가까이에서 지역주민과 함께 문학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며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어 9월에는 이병주기념사업회와 국제신문이 함께 시상하는 제16회 이병주국제문학상 대상과 제9회 이병주문학연구상 그리고 올해로 4회째를 맞은 이병주경남문인상의 수상자가 각각 선정, 시상했다. 이병주국제문학상 대상에는 재미작가 이성열 씨가, 이병주문학연구상에는 안양대 교수 임정연 씨가, 그리고 이병주경남문인상에는 박경리문학관 사무국장인 하아무 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문학상은 <관부연락선>, <지리산>, <산하>의 작가 이병주(1921∼1992)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자 제정됐다. 지난해 12월에는'이병주문학큰잔치'를 개최했다. ‘이병주문학큰잔치’는 이병주문학관의 1년간 사업을 마무리하면서 지역민들과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하동군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족의 ‘시와 이병주 소설 속 명문장 낭독회', 경남소설가협회 회원들의 ‘짧은 소설 세미나 및 짧은 소설집 <창밖의 여자, 창안의 여자> 출판기념회’로 이뤄졌다. 다문화가족 시·소설 낭독회는 작년에 이어 2회째가 되는 행사로 30여 명의 이주여성들이 출연하여, 3분 이내 분량의 시나 이병주소설 속 명문장을 낭독했다. 이어서 경남소설가협회 회원들의 짧은 소설 세미나 및 짧은 소설집 <창밖의 여자, 창안의 여자> 출판기념회는, 시대적 트렌드를 반영하는 새로운 소설의 형식인 ‘짧은소설’의 개념을 정리하고 창작하는 방법을 독자들과 공유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올봄이 시작되는 지난 3월 10일~20일에는 봄맞이 행사로 섬진강 하모니 철교에서 ‘봄바람에 시를 띄워’ 디카시 작품 전시회을 가졌다. 이 행사는 하동문인협회 회원들의 디카시 작품 50여 점을 다리 난간에 전시하여 산책 나온 군민들의 문학적 감성을 높이는데 일조했다. 이외에도 이병주문학관은 하동예총과 MOU를 체결하여 하동의 예술인들이 이병주문학관을 집필, 창작, 전시, 공연의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여 지역예술인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이종수 관장은 “이번 ‘찾아오는 이병주문학관’ 행사를 통해 나림 이병주 선생뿐만 아니라 하동을 빛낸 문인들의 생애와 문학적 업적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며, “전국 문인단체가 이병주문학관을 방문하여 이병주 선생과 하동의 문학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공연장상주단체육성’ 공모 선정하동문화예술회관과 (사)극단현장이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도비 지원 최고액인 8,000만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공연예술단체와 공공 공연장 간 협력을 통한 공연장의 가동률 향상 및 공연예술단체의 안정적 창작 환경 조성, 군민의 문화 향유권 신장을 위해 2010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사)극단현장은 하동문화예술회관의 상주단체로, 이번 공모에 선정되어 우수 레퍼토리 ‘책?책...책!’, ‘3분의 미학’과 창작 초연 ‘세신사 하동구’ 등 다양한 공연을 군민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우수 가족극 레퍼토리 <책?책...책!>은 ‘책 공연’이라는 색다른 형식으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예술적 체험을 제공함은 물론, 아이들이 자기 주도적 독서의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듣고, 상상하는 오감’을 활용해 오는 6월 공연될 예정이다. 이어 7월에 공연될 창작 신작 <세신사 하동구>는 하동을 극의 배경으로 제작한 쥬크 박스 뮤지컬 형식의 공연으로, 사라져가는 직업 ‘세신사’를 소재로 하여 공존과 상생이라는 희망적인 이야기를 풀어낸다. 특히 이 작품은 하동군을 위한 창작 공연으로 지역소멸 위기를 마주한 하동 군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1월에 만나게 될 힐링 코미디 연극 <3분의 미학>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이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3분이라는 짧은 시간을 정복하면 삶이 달라질 수 있다고 믿는 두 사람의 이야기로, 백세인생을 꿈꾸면서도 3분 때문에 울고 웃는 우리 삶의 단면들을 조명해 관객들을 위로한다. 군 관계자는 “전국 최우수 상주프로그램 운영 노하우를 가진 (사)극단현장과 협력해 군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문화예술 저변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